신경전부터 강대강…인천공항 '대란' 예고
‘4조 2교대’ 전환 등 근무환경 개선·인력 확충 요구
오늘(19일)은 미화원·주차원 등 주축된 경고성 파업
항공 지연 없었지만 ‘협상 또 결렬시’ 무기한총파업
공항공사 측은 “자회사의 일·법적 대응” 강경 방침
![인천국제공항 노동자가 가입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나머지 14개 공항 노동자가 가입한 전국공항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19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연 총파업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551718-1n47Mnt/20250919173808143cwca.png)
[앵커]
인천공항을 비롯한 전국 공항의 노동자들이 오늘(19일) 하루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동시간 단축과 인력충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과의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선데요.
일단 오늘은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추석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어보입니다.
윤종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인천공항공사(인천공항운영서비스)와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노조가 처음으로 함께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약 2천여 명,
인천공항만 따지면 700명 정돕니다.
노조의 요청은 간단합니다.
현행 3조 2교대 근무방식을 4조 2교대로 바꾸고, 인력도 좀 늘려달란 겁니다.
3조 2교대.
보통은 하루 12시간씩 이틀은 주간, 다음 이틀은 야간에 근무하고 다음 이틀은 쉽니다.
주야가 바뀔뿐더러 4일 연속 하루의 절반 이상을 근무처에 머물러야 하는 겁니다.
반면 4조 2교대가 되면 주간(이틀)과 야간(이틀) 근무 사이 휴일(이틀)이 끼게 돼 이런 부작용이 없고,
전체 출근 일수도 20% 이상 줄어들게 됩니다.
![인천공항 출국장. 자회사 파업으로 인한 지연은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윤종환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551718-1n47Mnt/20250919173809510kdgr.jpg)
일단 오늘 집회 참가자는 인천공항공사 3개 자회사 중 1곳,
그 중에서도 민주노총 소속 환경미화·교통관리원만 참여한 '경고성'에 가깝습니다.
이 때문에 여객 지연 등은 전혀 없었지만, 추가적인 협상 결렬로 노조원 1천900명이 다 참여할 경우엔 사정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연휴 최소 일주일에 달해 가뜩이나 항공 수요가 큰데,
보안검색 등 출입국 수속 필수 인원까지 대거 합류하면 대란이 불가피해섭니다.
다만 공사 측은 명확한 선을 그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 담당 : 협상은 저희 공사랑 하는 건 아니에요. 자회사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될 문제이고. 또 전체 (인원이) 다 나가서 파업을 할 수가 없거든요. 저희도 (법적 절차에) 맞춰서 진행할...]
공사 측과는 무관한 일이란 것.
사실상의 강경 대응 방침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윤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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