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똥' 달고 사는 과민성 장이라면 주목!⋯'이 음식' 먹으면 자극 잠잠해진다

설래온 2025. 9.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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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서 추출한 식이섬유가 장내 미생물 균형과 면역 반응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최근 스웨덴 오레브로대학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microorganisms'에 "당근 유래 식이섬유 '라몬갈락투로난-I(RG-I)'가 장내 미생물 조성과 장 장벽 기능, 면역세포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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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당근에서 추출한 식이섬유가 장내 미생물 균형과 면역 반응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최근 스웨덴 오레브로대학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microorganisms'에 "당근 유래 식이섬유 '라몬갈락투로난-I(RG-I)'가 장내 미생물 조성과 장 장벽 기능, 면역세포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당근에서 추출한 식이섬유가 장내 미생물 균형과 면역 반응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LifeMD]

연구는 18세에서 70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작위로 나뉜 참가자들은 하루 500㎎의 RG-I 또는 말토덱스트린(위약)을 4주간 섭취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장 건강과 전반적인 상태를 설문으로 확인하고 분변 샘플을 통해 비피도박테리아 수와 단쇄지방산 농도, 염증 지표, 면역세포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RG-I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분변 내 비피도박테리아가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이는 보충 3주차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장내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단쇄지방산 가운데 이소뷰티르산 농도가 소폭 증가했다.

당근은 설사를 멎게 하거나 대변 상태를 좋게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사진은 당근. [사진=barkandwhiskers]

면역 분석에서는 RG-I 보충 후 순환 수지상세포에서 활성화 마커 발현이 증가해 선천 면역계가 준비되거나 훈련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RG-I와 그 발효산물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장 장벽 무결성을 보호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참가자들의 설사 점수가 소폭 개선되는 등 대변 상태가 나아지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하루 500mg이라는 낮은 용량의 RG-I 보충만으로도 장내 미생물과 면역 반응, 장 장벽 기능에 긍정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어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이나 염증성 장질환(IBD), 장누수 증후군과 관련된 대사질환 환자에서도 RG-I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해당 논문: Carrot Rhamnogalacturonan-I Supplementation Shapes Gut Microbiota and Immune Responses: A Randomised Trial in Healthy Adults(https://doi.org/10.3390/microorganisms13092156)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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