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 BIFF] '결혼피로연' 윤여정 "원래 母역할, 20대 한기찬 캐스팅에 할머니로 바꿔"

윤여정이 '결혼 피로연'에 할머니 캐릭터로 참여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19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 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월드시네마 공식 초청작 '결혼 피로연(앤드류 안 감독)' 기자간담회에서 윤여정은 "처음 앤드류 감독에게 제의를 받았을 땐 (캐릭터가) 민 캐릭터의 엄마였다"고 운을 뗐다.
윤여정은 "근데 캐스팅 과정에서 여러 일들이 있지 않나. 이전 (캐스팅 됐던) 배우의 엄마로는 괜찮겠다 싶었는데, 한기찬은 20대더라. 그래서 앤드류에게 '이건 좀 너무한 것 같다. 할머니 하겠다' 해서 할머니를 하게 됐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작과 비교해서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 같다"는 말에는 "연기할 때 계획해서 하는 사람은 못되기 때문에 대본을 많이 읽는다. 그럼 그 여자의 성격을 알게 되고 '내가 이 여자라면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는 중심이 생긴다. 저는 역할을 소화하는 편이라 (원작 캐릭터와) 달랐는지 안 달랐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1993년 4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결혼 피로연'은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에 눈치 100단 K-할머니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예측불가 코미디를 그린 영화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후 오는 24일 공식 개봉한다.
한편 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영화의 전당 인근에서 치러진다. 올해는 공식 초청작 64개국 241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87편, 동네방네비프 상영작 32편이 상영되며, 경쟁 부문 신설과 함께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 영화에 의한 영화에 의한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 재도약의 뜻을 알렸다.
부산(해운대)=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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