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이즈 백!"…'여자 아베' 다카이치, 日 부활 걸고 총리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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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만한 극우 여성 정치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64)이 '재팬 이즈 백'(Japan is back·일본이 돌아왔다)을 외치며 국가적 부활을 약속했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는 19일 총재 선거 입후보를 정식 표명하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큰 위기에 직면했다. 지금 필요한 건 현재의 생활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꿈과 희망으로 바꾸는 정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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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가 될 경우, 야스쿠니신사 참배할지 명확히 밝히지 않아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일본의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만한 극우 여성 정치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64)이 '재팬 이즈 백'(Japan is back·일본이 돌아왔다)을 외치며 국가적 부활을 약속했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는 19일 총재 선거 입후보를 정식 표명하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큰 위기에 직면했다. 지금 필요한 건 현재의 생활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꿈과 희망으로 바꾸는 정치"라고 밝혔다.
다카이치는 "'재팬 이즈 백'이라고 다시 한번 힘차게 외쳐야 한다. '일본을 다시 세계의 정점으로’라는 높은 뜻과 불타는 열정을 가슴에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외교력, 방위력, 경제력, 정보력, 인재력을 종합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자민당 총재 선거 때 주창한 '일본 열도를, 강하고 풍요롭게'라는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다카이치의 자민당 총재 도전은 2021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다카이치는 위기관리·성장 투자를 통한 강한 경제 실현과 외교 방위력 강화, 헌법 개정 등을 약속했다. 고물가 대응책으로 소득에 따른 현금 지급과 세금 공제를 내걸기도 했다.
다카이치는 강경 보수인 고 아베 신조 전 총리 아래서 자민당 총무상과 당 정무조사회장을 역임했다.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꾸준히 참배해 왔다. 과거에 총리가 되더라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만약 총리가 된다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계속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야스쿠니신사에 참배를 하고, 전국 각지의 호국 신사에도 참배를 해왔다"면서 "국책(국가의 정책)에 순국한 분들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총재 선거에 입후보한 단계"라면서 "'총리가 된다면'이라는 질문이지만, 저에게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은 소중한 존재이며, 감사하는 마음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라며 참배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다카이치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과 여론 조사상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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