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피로연' 윤여정 "한기찬이 20대…母→할머니로 바꿔"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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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영화에서 할머니로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초청작 '결혼 피로연' 기자간담회가 열려 윤여정, 한기찬, 앤드루 안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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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윤여정이 영화에서 할머니로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초청작 '결혼 피로연' 기자간담회가 열려 윤여정, 한기찬, 앤드루 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윤여정은 '결혼 피로연'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 제가 앤드루한테 오퍼를 받았을 때는 엄마 역할이었다"라며 "처음에는 '엄마로서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얘가 20대더라, 그래서 앤드루 감독한테 너무한 것 같다고, 할머니를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해선 "평범하다, 제가 연기를 할 때 계획을 하고 그런 사람은 못 되고, 대본을 많이 읽으면 그 여자 성격을 알게 되고, 나라면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생각하고 역할을 소화하는 편"이라며 "제가 표현한 역할이 (다른 할머니 역과) 달랐는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결혼 피로연'은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에 눈치 100단 K-할머니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예측불가 코미디 영화다. 이안 감독이 1993년 연출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루 안이 연출을 맡았다. 윤여정은 민의 할머니 자영 역을, 한기찬은 크리스(보웬 양 분)과 결혼을 앞둔 민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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