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1200억원 해외 전환사채 전액 상환

김윤주 기자 2025. 9. 19. 16: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이 1200억원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를 전액 상환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9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제6회 전환사채 6000만 달러(약 840억원)와 만기 이자 2550만 달러(약 360억원) 등 총 1200억원을 모두 상환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2013년 이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 과정에서 총 336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번 상환으로 이 중 78%를 상환 또는 주식 전환하게 됐다. 남은 전환사채는 11월 말 만기가 도래하는 700억원(8회차)과 내년 8월 만기인 55억원(10회차)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이번에 상환한 1200억원 중 제주 드림타워를 담보로 한 대출금 400억원을 제외한 800억원은 보유 현금으로 충당했다.

이번에 상환한 해외 전환사채는 2019년 발행된 만기 6년짜리로 표면 이자율 15%, 상환 할증금 135%가 적용됐다. 발행 당시는 4년 만기 표면 이자율 5%로 발행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발행 당시는 환율 1184원에 주식 전환가 1만3850원으로 발행했으나, 2022년 1394원까지 환율이 급등하고 1만1650원까지 주가가 떨어져 투자자 손실이 크게 발생함에 따라 표면 이자율과 상환 할증금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상환으로 512만주 규모의 신규 주식 발행(오버행) 부담도 해소된 만큼 주주가치가 높아진 것은 물론 연간 약 150억원의 이자 비용도 사라져 불확실성 해소 및 수익성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