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풀기 끝내는 일본은행, 보유 70조엔 규모 ETF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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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과거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대량 매입해온 상장지수펀드(ETF)를 시장에 매각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이 보유 중인 ETF는 시가 기준 70조 엔(약 662조 원)에 달해 매각에 따른 시장 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처분 규모에 제한을 둬 리스크를 분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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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 목적 매입, 전체 시총 7% 보유
금융정상화에 매입 중단후 처분검토
시장충격 방지 年 6200억엔씩 매각
단순계산시 전액처분에 100년 이상
‘ETF 대거 풀린다’ 증시는 하락 전환

일본은행이 과거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대량 매입해온 상장지수펀드(ETF)를 시장에 매각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이 보유 중인 ETF는 시가 기준 70조 엔(약 662조 원)에 달해 매각에 따른 시장 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처분 규모에 제한을 둬 리스크를 분산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행은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보유 중인 ETF에 대한 매각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로금리 정책과 국채 매입만으로는 디플레이션 완화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중앙은행으로서는 이례적으로 ETF 매입을 통해 자산 효과에 따른 소비 진작을 꾀했다. 2010년 시작한 ETF 매입은 지난해 3월 17년 만의 금리 인상 및 8년 만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로 대표되는 ‘금융 정상화 정책’과 함께 종료됐으며 일본은행은 구체적인 처분 방법과 시점을 검토해 왔다. 그동안 사들인 ETF는 장부가 기준 37조 엔(약 350조 원), 시가 기준 70조 엔으로 도쿄증권 프라임 시장 시가총액의 약 7%를 차지한다.

매각은 주식시장 혼란이나 일본은행 매각 손실 최소화를 전제로 진행된다. ETF 매각 속도는 장부가 기준 연간 3300억 엔, 시가 기준 연간 6200억 엔 정도로 설정했다. 일일 시장 거래량 대비 ETF 매각 비중을 0.05% 수준으로 제한한다. 단순 계산 시 이 속도로 매각을 이어가면 100% 처분까지 100년 이상이 소요된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조정·정지를 실시하는 등 시장 안정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0.5%로 5회 연속 동결했다. 우에다 총재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영향을 판별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불확실성이 높다”며 “현 시점에서 마이너스 영향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지 않지만 좀 더 데이터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9명의 정책위원 중 2명은 0.75%로의 인상을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표를 던져 연내 인상 시나리오에 무게를 실었다. 우에다 총재는 금리 인상의 핵심 전제인 ‘물가 2% 목표’에 대해 “다가오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날 도쿄 증시는 ETF 매각 개시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보였다. 전날 장중(4만 5508엔), 종가(4만 4902엔) 기준 모두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일본은행 발표 직후 하락 전환해 한때 807.97엔(1.8%) 떨어졌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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