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금품 보관 친인척 증거은닉·수사방해 혐의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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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매관매직' 의혹의 단초가 된 고가 장신구 등 금품을 보관한 김 여사 친인척들에게 증거은닉 및 수사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을지 살펴보기로 했다.
김형근 특검보는 19일 "김 여사 오빠의 장모 및 김 여사 모친 사무실에서 김 여사가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각종 물품들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김 여사 친인척의 증거은닉 및 수사방해 혐의를 본격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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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선물' 옮겨놨다고 의심하고 수사
'금거북 선물 의혹' 이배용 비서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매관매직' 의혹의 단초가 된 고가 장신구 등 금품을 보관한 김 여사 친인척들에게 증거은닉 및 수사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을지 살펴보기로 했다.
김형근 특검보는 19일 "김 여사 오빠의 장모 및 김 여사 모친 사무실에서 김 여사가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각종 물품들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김 여사 친인척의 증거은닉 및 수사방해 혐의를 본격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 친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집에서는 '나토 순방 목걸이'와 이우환 화백의 그림이 발견됐는데, 특검팀은 서희건설 측과 김상민 전 검사가 각각 전달한 것으로 특정했다.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의 사무실에서 발견된 금거북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형법상 친족 간 증거인멸 행위는 처벌 대상이 아니지만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실관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051532000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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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매관매직 의혹 본류 수사의 속도도 높이고 있다. 특검팀은 이번 주초 이 전 위원장 비서를 지낸 박모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위원장 일정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차원이다. 디지털포렌식 절차를 마치는 대로 이 전 위원장 임명 과정에 김 여사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전 위원장을 포함해 관련자들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뒤 인사 혜택 등을 노리고 김 여사 측에 손바닥 크기의 금거북이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이 전 위원장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고 이달 5일 국교위원장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이우환 그림'의 전달 경로로 지목된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도 이날 특검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김 전 검사는 2023년 2월경 김 여사에게 시가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제공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전날 구속됐다. 김 전 검사는 2023년 1월 초 김씨로부터 '투자 가치 있는 미술품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아 지인을 통해 작품을 추천해 줬고, 구매 대금도 김씨에게 받았다는 입장이다.
강지수 기자 soo@hankookilbo.com
이서현 기자 he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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