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피해 7억' 롯데 주장에 환경단체 고소‥경찰, 수사 착수

문다영 2025. 9. 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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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측을 상대로 낸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핫핑크돌핀스가 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대표이사와 전 아쿠아리움 관장 등을 명예훼손과 무고,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에 있는 벨루가 수조에 접착제와 테이프를 이용해 방류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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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동부지방법원 앞에서 핫핑크돌핀스 관계자들이 벨루가 방류 약속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9.26

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측을 상대로 낸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핫핑크돌핀스가 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대표이사와 전 아쿠아리움 관장 등을 명예훼손과 무고,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에 있는 벨루가 수조에 접착제와 테이프를 이용해 방류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붙였습니다.

이에 롯데 측은 핫핑크돌핀스를 형사 고소하며, 현수막을 붙이는 데 사용한 접착제 제거 비용이 7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핫핑크돌핀스 측은 당시 아쿠아리움 담당자가 피해를 부풀려 단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14년 개장 당시부터 벨루가 3마리를 전시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두 마리가 폐사하자, 2019년 유일하게 남은 암컷 벨루가 '벨라'를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행을 미뤘고, 벨라는 지금도 아직 수조에 갇혀있습니다.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현재 벨라는 움직임이 거의 없이 수면에 가만히 떠 있거나 제자리를 빙빙 도는 등 자연 상태에서는 하지 않는 정형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월드는 "벨루가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서식지로 이송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벨루가를 당장 내보내지 못하는 것은 안전과 생활 환경이 보장되지 않은 환경으로 내몰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벨루가의 안전한 서식지를 찾고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호 시설을 보유한 아이슬란드 측과 논의하고 있으며, 보호 시설 설립을 추진 중인 캐나다 단체와도 정기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다영 기자(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57862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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