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변성현 네 번째 호흡… “비행기 납치 사건을 코미디로 비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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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일본 극좌익 조직 적군파 소속 9명이 하네다공원을 이륙해 후쿠오카로 향하던 일본항공(JAL) 민항기 요도호를 납치해 승무원과 승객을 인질로 잡았다.
김포공항에서 야마무리 신지로 당시 일본 운수성 정무차관을 인질로 삼고 나머지 승객을 내리게 한 뒤 평양으로 향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 삼아, 정체불명의 해결사 아무개(설경구)와 공군 중위 서고명(홍경)이 납치된 비행기를 김포공항에 착륙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막후의 과정을 코믹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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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굿뉴스’ 기자회견에서 변 감독은 “(요도호) 사건을 처음 접했을 때 코미디 같은 상황이라고 느꼈다”며 “1970년 사건이지만, 지금 겪는 이 시대 현실을 얘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창작했고, 관객이 이 소동극을 지켜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사건 해결을 위해 한국으로 급파된 일본 운수정무차관 신이치 역을 연기한 야마다 다카유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을 이번 작품으로 접하게 돼 좋았다.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나라와 공동으로 작업하는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앞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다음 달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부산=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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