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통일교 집단 입당 사실이면 윤석열 당선 무효, 위헌정당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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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의 압수수색 결과 국민의힘 당원 중 약 12만명이 통일교인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초대형 정교유착 게이트"라며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해산 심판대에 오를 각오를 하라"고 경고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 겸 특위 총괄위원장은 기자회견 뒤 취재진을 만나 "국민의힘의 당원 명부 관련해서는 저희도 기사를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며 "종교 단체가 민주정당인 공당의 당원으로 집단 가입해서 당내 경선에 개입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이것이야말로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헌법상 정교분리의 원칙을 위배하는 위헌정당 해산 사유가 될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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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의 압수수색 결과 국민의힘 당원 중 약 12만명이 통일교인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초대형 정교유착 게이트”라며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해산 심판대에 오를 각오를 하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최고위원들과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특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특검 수사로 해당 시기(국민의힘의 20대 대선 경선 시기)에 윤석열 추대 목적으로 통일교 집단 입당이 이뤄진 사실이 드러난다면, 통일교의 대선 개입이 입증되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원천 무효는 물론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해산 심판대에 오를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들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통일교 유착 의혹을 거론하며 “전직 원내대표는 교주에 큰절하여 뒷돈을 챙기고, 사이비종교에 좌지우지되는 정당은 더 이상 민주 사회에 존립할 이유가 없다”며 “정교유착, 내란동조, 국정농단 등 민주적 기본질서 위배를 넘어 파괴 직전까지 몰고 간 국민의힘의 정당 해산 사유는 이미 차고도 넘친다”고 했다.
이들은 “스스로 위헌정당 해산 심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국민의힘은 몽니 부리지 말고, 특검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 ‘윤 어게인’ 내란 세력과 단호히 결별하라”며 “계속해서 진정 어린 내란 반성 없이 주권자의 명령인 특검 수사에 대적한다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임을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한다”고 밝혔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 겸 특위 총괄위원장은 기자회견 뒤 취재진을 만나 “국민의힘의 당원 명부 관련해서는 저희도 기사를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며 “종교 단체가 민주정당인 공당의 당원으로 집단 가입해서 당내 경선에 개입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이것이야말로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헌법상 정교분리의 원칙을 위배하는 위헌정당 해산 사유가 될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김건희 특검팀이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 업체를 압수수색한 결과, 국민의힘 당원 가운데 약 12만명이 통일교인으로 드러났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10%는 우리 당원”이라며 “(특검이 통일교 교인) 120만명 명단을 가지고 오면 그중 한 12만 정도는 우리 당원 명부에 들어와 있을 개연성이 통계학적으로 아주 많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압수수색을 한) 특검을 고발하겠다”고 했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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