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학대하지 마라" PFA, 스털링 배제하는 마레스카 감독에게 경고… 첼시에 'FIFA 규정 위반' 압박

김태석 기자 2025. 9. 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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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을 쓰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하고 실제로 1군 훈련에서 배제한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방침이 선수 학대 행위로 규정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스털링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처럼 첼시에서 완전히 배제된 선수들만이 쓸쓸히 자리한 라커룸과 텅 빈 첼시의 코밤 훈련장 풍경을 공개하며 자신이 완전히 따돌림당하고 있다는 점을 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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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라힘 스털링을 쓰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하고 실제로 1군 훈련에서 배제한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방침이 선수 학대 행위로 규정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스털링의 활용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털링은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 팀을 구하지 못하고 첼시에 잔류해야 했다. 나폴리,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등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스털링은 자신의 고액 주급을 유지함과 동시에 가족들과 런던 거주 생활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첼시에 남았다.

마레스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악셀 디사시 등 몇몇 선수를 함께 거론하며 "시즌 개막 후 스털링의 얼굴을 보지도 못했다. 그들은 따로 개인 훈련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스털링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처럼 첼시에서 완전히 배제된 선수들만이 쓸쓸히 자리한 라커룸과 텅 빈 첼시의 코밤 훈련장 풍경을 공개하며 자신이 완전히 따돌림당하고 있다는 점을 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가 스털링 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PFA는 첼시 1군 스쿼드에서 배제되어 따로 훈련하고 있는 스털링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첼시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PFA는 FIFA 규정상 선수를 고립시켜 개인 훈련만 시키는 것은 '학대 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는 계약 해지를 정당화할 사유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런 행위가 지속된다면, 첼시는 이적료 한 푼 없이 스털링을 '자유의 몸'으로 풀어줘야 한다는 경고한 것이다. 또한, PFA는 첼시가 선수 보호와 관련한 FIFA 규정을 위반하는지 향후에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구단 혹은 감독들은 자신들과 마찰을 빚게 되는 선수들이 나올 경우, 스털링의 사례처럼 종종 1군 훈련에서 배제하며 개인 훈련만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에 성공한 마커스 래시포드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력 외 판정을 받고, 1군 선수들이 훈련을 마친 후에야 클럽 시설을 활용해 개인 훈련할 수 있었다. 이것이 선수 권익 침해라고 규정하고 보호에 나서는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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