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열등감=에너지였다…"웹툰 1등 빼앗기면 안된다 생각"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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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기안84가 결혼과 삶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8일 공개된 채널 '션과 함께'에서는 기안84와 가수 션과이 8km 러닝을 마친 뒤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털어놨다.
이날 기안84는 "어렸을 때는 약간 열등감으로 계속 살아왔던 것 같다"며 "그때는 잘하는 게 없었으니까 열등감을 에너지 삼아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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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방송인 기안84가 결혼과 삶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8일 공개된 채널 '션과 함께'에서는 기안84와 가수 션과이 8km 러닝을 마친 뒤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털어놨다.
이날 기안84는 "어렸을 때는 약간 열등감으로 계속 살아왔던 것 같다"며 "그때는 잘하는 게 없었으니까 열등감을 에너지 삼아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웹툰 1등을 하고 나니까 '이건 뺏기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순위가 2등으로 내려가도 사실 감사한 일인데 나는 '떨어진다'고만 생각했다"면서 "왜냐하면 그게 나의 전부였고 삶을 대하는 태도의 원천이 열등감이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열등감이 에너지가 되긴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나에게 독이 된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이제는 지금의 삶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그는 "나는 사실 결혼 같은 것도 좀 무섭다. 결혼을 하면 감사한 마음이 들겠지만 살다 보면 그 감사함을 잊고 결국 이혼에 이를 수도 있지 않냐"고 자신의 솔직한 두려움을 말했다. 이에 션은 "분명히 그렇게 충분히 걱정할 수도 있는데 러닝과 마찬가지로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며 "힘든 과정 안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용기를 내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기안84는 "사람들이 나한테 눈치를 안 보고 산다고 하는데 사실 되게 많이 본다"며 "하지만 이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눈치 보지 않고 내가 더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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