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한 피겨 선수 차준환도 먹는 ‘이 탄수화물’…혈당, 체중에 어떤 변화가?

김용 2025. 9. 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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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도 혈당 관리를 하는 이유는 혈당 스파이크가 잦으면 살이 찌기 쉽기 때문이다.

180cm, 60kg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25)은 어떻게 혈당, 체중 관리를 하고 있을까? 그는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스타다.

그러나 흰밀가루 음식은 당지수(GI)가 높아 자주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고 살이 찌기 쉽다.

체중 관리에만 신경 쓴다고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으면 기력 약화, 어지럼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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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가벼울수록 유리한 피겨 선수…듀럼 밀로 만든 파스타 선택
피겨 선수 차준환은 혈당, 체중 관리를 위해 듀럼 밀로 만든 파스타를 즐겨 먹는다. [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한 사람도 혈당 관리를 하는 이유는 혈당 스파이크가 잦으면 살이 찌기 쉽기 때문이다. 몸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유명인들은 음식 선택에 신경 쓴다. 체중이 경기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운동선수도 마찬가지다. 이들도 가끔 면이나 빵이 먹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먹을 순 없다. 180cm, 60kg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25)은 어떻게 혈당, 체중 관리를 하고 있을까? 그는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스타다.

체중이 가벼울수록 유리한 피겨 선수듀럼 밀로 만든 파스타 선택한 이유?

차준환은 항상 체중 조절에 고민한다. 피겨 선수는 점프와 스핀, 턴 등을 하기 때문에 체중이 가벼울수록 유리하다. 하체의 힘도 중요하다. 근력 강화를 위해 단백질 흡수율이 좋은 육류 섭취에도 신경 쓴다. 힘을 내기 위해선 탄수화물도 먹어야 한다. 그러나 흰밀가루 음식은 당지수(GI)가 높아 자주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고 살이 찌기 쉽다. 차준환이 선택한 것은 듀럼(durum) 밀로 만든 파스타다.

혈당 천천히 높여서 체중 관리에 좋아소스 선택에는 주의해야

듀럼 밀의 탄수화물은 소화, 분해가 느려서 혈당을 천천히 높인다. 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이 50~79세 여성 8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일주일에 3번 이상 듀럼 밀 파스타를 먹은 사람들은 식후 혈당을 천천히 올려서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으로 꼽히는 지중해 식단에서도 듀럼 밀 파스타가 포함되기도 한다. 다만 파스타는 소스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포화지방이 적은 소스를 고르고 올리브유를 넣어 먹는 게 좋다.

탄수화물 너무 줄이면기력 약화, 어지럼증 등 부작용 우려

차준환은 탄수화물인 밥도 먹는다. 하지만 양이 매우 적다. 점심, 저녁 식사는 약간의 밥에 소금이나 양념을 넣지 않은 살코기(소고기)와 채소를 먹는다. 힘든 훈련을 견디기 위해선 몸에 에너지를 보충해야 한다. 체중 관리에만 신경 쓴다고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으면 기력 약화, 어지럼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소고기를 먹는 이유는 단백질 보강을 위해서다. 동물성 단백질은 몸에 흡수가 잘 된다. 몸에서 합성이 안 돼 음식으로 꼭 먹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하다. 다만 조금이라도 살이 찌는 것을 막기 위해 소금이나 양념 없이 먹고 있다.

양배추, 토마토 먹는 이유…과식 피하는 것이 중요

차준환이 즐겨 먹는 채소는 양배추, 오이, 토마토 등이다. 칼로리가 매우 적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포만감이 상당해 배고픔을 쉽게 달랠 수 있다.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항 궤양성 인자가 풍부하다. 이 인자는 비타민U라고도 불린다. 단백질과 지방의 대사를 도와주며 간에 흡수된 후 단백질 합성을 보조한다. 토마토는 라이코펜 성분이 세포의 산화(손상, 노화)를 억제한다. 힘든 훈련을 소화하는 차준환이지만 배고프다고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다. 무엇보다 혈당과 체중 관리에는 과식을 피해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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