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th BIFF] '대홍수' 김병우-김다미 "단순 재난 영화 아닌 SF로 장르의 변주"

김경희 2025. 9. 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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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부산 영화의 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대홍수'의 야외 무대인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우 감독, 김다미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홍수'라는 제목에 대해 김병우 감독은 "제목이 주는 이미지가 있다. 처음 대홍수라는 제목으로 느낀 인상만으로 끝나는 영화가 아니다. 장르의 변주도 있고 물이라는 소재가 어떻게 활용되고 사용되는지에 따라 대홍수는 다르게 해석도 될 것"이라며 영화 제목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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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부산 영화의 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대홍수'의 야외 무대인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우 감독, 김다미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

김병우 감독은 "제가 사실 나고 자란 고향이 부산이라 올 때마다 마음이 편하다"고 인사했다.

김다미는 "부산이 세 번째인데 활기찬 느낌을 받아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대홍수'라는 제목에 대해 김병우 감독은 "제목이 주는 이미지가 있다. 처음 대홍수라는 제목으로 느낀 인상만으로 끝나는 영화가 아니다. 장르의 변주도 있고 물이라는 소재가 어떻게 활용되고 사용되는지에 따라 대홍수는 다르게 해석도 될 것"이라며 영화 제목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다미는 "안나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많이 궁금하게 되실 것. 성격이 많이 드러나지 않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변화되는 모습, 바뀌는 모습,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설명했다.

수중 촬영이 많았던 김다미는 "촬영 하는 수개월 내내 젖은 옷을 입고 있었다. 처음 물에 빠지고 난 뒤에는 장면 연결을 위해서 마른 옷을 못 입더라. 촬영할때는 현장가면 수영장에서 몸을 적시고 시작했다. 의상이 많이 무거웠고 특히 코트를 입었을때는 힘들었다"며 현장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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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엄마 역할이기에 아들을 업고 안고 연기했어야 했던 김다미는 "현장에 선생님이 계셔서 연기할 때 필요한 부분이나 이해해야 하는 부분의 소통은 많이 도와주셨다. 모성애는 제가 겪어보지 못해서 어려웠는데 아역배우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며 현장에서 엄마와 아들처럼 지내려고 노력했고 은성이도 많이 노력을 해줬다. 추워서 아역이 힘들었을텐데 정말 대단한 배우였다"며 아역배우와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병우 감독은 "엄마 역할이지만 김다미의 나이 대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40대 전후의 배우를 생각하고 시나리오 썼는데 어떤 배우가 하는게 오히려 역할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할 때 엄마가 맞을까 하고 의문이 드는 인물이 하는 게 오히려 적확한 표현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김다미가 모성애에 대해 굉장히 많이 고민을 하고 저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매 작품마다 너무 다른 인물을 너무 잘 표현하는 김다미다. 같은 컬러의 연기를 꾸준히 하는 게 아니라 작품마다 다르게 표현하는 사례를 쭉 보고 이런 분을 꼭 모셔서 하고 싶었다. 현장에서도 너무 고생하면서 그 와중에도 결국 본인이 연기하며 표현하고 노출되어야 장면이 완성되는데 끝까지 꼭 쥐고 해내더라"라며 김다미를 캐스팅한 이유 설명과 더불어 칭찬을 했다.

김다미는 "사랑이라는 걸로 이 영화를 표현할 수 있다. 이 영화를 보시고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영화를 기대하게 했다.

SF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는 오는 12월 19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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