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탈퇴할게요" 우르르…쌓아둔 '마일리지·포인트' 어떡해

정지윤 기자 2025. 9. 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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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의 해킹 사고로 297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카드 해지 및 탈회 의사를 밝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 탈회하지 못하는 이유는 포인트나 마일리지가 있을 경우 반드시 안내를 해야 되기 때문"이라며 "탈회를 하고 싶다면 포인트 및 마일리지를 사용하거나 그냥 소멸시키는 방안 중 고객이 선택하게끔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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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정보 유출 사태에 고객 탈회·해지…혜택 포기 '고민'
포인트 있을 시 상담 후 탈회 가능…사용하거나 포기해야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강대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찾은 고객들이 마트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2025.6.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롯데카드의 해킹 사고로 297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카드 해지 및 탈회 의사를 밝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만 탈회 시 이달 동안 쌓인 마일리지나 포인트 등이 보상되는지 여부에 대해 명확한 안내가 없어 회원들의 불안감은 계속 고조되는 모양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전날인 18일 고객정보 유출 사실을 발표하면서 기존 회원들은 카드 해지 및 탈퇴 절차에 나서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피해로 인해 탈회를 하더라도 그간 쌓아온 카드 포인트나 이번달 항공 연계 카드를 통해 쌓은 항공 마일리지, 캐시백 혜택 등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지 안내가 없는 상황이어서, 고객들의 불만은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이달 말에 캐시백이 들어오는데 기다렸다가 해지해도 될지 고민"이라고 하소연했다.

롯데카드는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 해지와 재발급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탈회의 경우에는 미결제 잔액, 잔여 포인트 안내 및 사용 방안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 상담원과의 통화 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 탈회하지 못하는 이유는 포인트나 마일리지가 있을 경우 반드시 안내를 해야 되기 때문"이라며 "탈회를 하고 싶다면 포인트 및 마일리지를 사용하거나 그냥 소멸시키는 방안 중 고객이 선택하게끔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탈회가 아닌 카드만 해지할 시에는 카드 해지 후에도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포인트는 회원별로 관리되고 있어 카드해지를 하더라도 적립된 포인트는 롯데카드가 정하는 일정기간 유지되므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 중이다.

한편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고객정보가 유출된 297만 명 고객 모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보상안을 마련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18일 기자회견에서 "피싱, 해킹 등의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 협박에 의한 손해 발생 시 보상해 드리는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인 크레디트케어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분들이 카드사용 내역을 빠짐없이 확인하실 수 있도록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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