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극동 캄차카서 규모 7.8 지진… 쓰나미 경보로 주민 대피

박선민 기자 2025. 9.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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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여파로 방범카메라 화면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X

러시아 극동 캄차카 해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USGS) 이날 오전 3시 58분쯤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인근 해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53.38도, 동경 159.92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23㎞다.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캄차카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반도 동부 해안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며 “캄차카 연안 지진 발생 후 모든 기관에 최고 경계 태세를 발령했다”고 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캄차카반도 연안에 최고 1.5m의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지진으로 캄차카 인근 집 내부가 흔들리는 모습. 영상에는 잔 등이 떨어지는 소리도 담겼다. /X

캄차카반도는 태평양 ‘불의 고리’에 걸쳐 있어 화산과 지진 활동이 왕성한 지역이다. 지난 7월 30일에도 캄차카반도 바다에서 1952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 8.8 강진이 일어나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이후에도 대규모 지진이 연이어 보고됐다.지진의 여파로 캄차카반도 화산들의 활동도 활발해졌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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