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통일로선 반영”⋯파주시민 10만명 뜻 모았다
7개월간 서명운동⋯시민 10만1198명 참여

파주시가 시민 10만명의 염원을 담아 정부에 철도망 확충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전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3호선 연장, 통일로선 신설, KTX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H 노선 신설 등 4개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시민 10만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이승철 국가철도망시민추진단 단장이 함께해 파주시 미래철도 보고서와 함께 시민의 뜻을 정부에 전했다.
서명운동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됐다. 시민추진단이 전철 역사와 축제 현장 등을 돌며 직접 서명을 받았고, 10만1198명이 참여해 목표 인원을 넘어섰다. 특히 고양시 덕이동 주민 1만여명도 3호선 연장 필요성에 공감하며 동참했다.
시는 이번에 요청한 4개 철도사업이 각각 수도권 교통망 보완과 경기 서북부 교통 불균형 해소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3호선은 2기 신도시 교통문제 해소 대안, 통일로선은 국도 1호선의 기능 대체 노선, GTX-H 노선은 서북부 교통 소외지역 해소, KTX 파주연장은 평화시대 한반도 물류체계 대비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0만 서명은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접경지역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라며 "정부가 접경지역의 희생과 미래가치에 공감하는 만큼 철도사업이 반드시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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