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도의원,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두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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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문제를 두고 도지사와 무안출신 도의원이 충돌했다.
19일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길수(더불어민주당·무안1)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거론하며 재개항 문제 등을 질의한 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도의 입장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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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 "지자체 신뢰 중요"…김 지사 "6자TF 통해 문제 해결"
![김영록 전남지사(왼쪽)와 정길수 도의원 [전남도의회 유튜브 방송 화면 갈무리.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yonhap/20250919110313395pbks.jpg)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문제를 두고 도지사와 무안출신 도의원이 충돌했다.
19일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길수(더불어민주당·무안1)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거론하며 재개항 문제 등을 질의한 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도의 입장을 물었다.
도정 질문은 20여분간 큰 무리 없이 진행됐으나 군 공항 이전 협상이 결렬된 상황 등을 거론하면서 김 지사와 정 의원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김 지사가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동시 이전에 대한 찬성 여론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자 정 의원이 곧바로 발끈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김 지사의 발언을 끊고 "(광주 민간·군공항 동시이전) 찬성률이 올라갔다고 하는데 여론 조사는 기관마다 다 다르다. 신빙성 있게 하려면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이 참여해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지사는 "공동 여론조사를 해보자. 서로 만나서 가슴을 터놓고 얘기해보자"며 응수했다.
이후에도 김 지사와 정 의원은 서로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거나 말을 끊기도 했다.
급기야 정 의원이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해 "국가가 주도하는 사업과 국가사업은 같은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김 지사는 "제 말을 가지고 트집을 잡는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정 의원은 "지금과 같은 상황을 불러오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공항 개항 당시 광주 공항이 무한 국제공항으로 이전되지 않으면서 비롯된 것"이라며 "광주공항 이전 문제는 무엇보다도 지자체가 믿음과 신뢰의 바탕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의 갈등은 발언권을 요청한 김 지사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김 지사는 "서로가 마음을 터놓고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시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자리가 돼야 하는데 어떤 말싸움 비슷하게 돼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직접 챙겨서 무안 공항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하신 만큼 서로 머리를 맞대고 6차 TF를 통해서 문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을 위해 대통령의 지시로 국방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이전 후보지)이 참여한 6자 TF를 구성했지만 실무 협의만 열렸을 뿐 첫 회의조차 열리지 않아 답보 상태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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