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의혹, 한발 빼는 민주당?..."처음 거론한 분이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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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만나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처리 방향을 논의했다는 의혹에 대해 "처음 거론한 분이 해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17일 대법원 법원행정처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위 형사 사건(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한 전 총리와는 물론이고 외부의 누구와도 논의한 바가 전혀 없으며 거론된 나머지 사람들과도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같은 대화 또는 만남을 가진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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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09.19.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moneytoday/20250919105550300uwtt.jpg)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만나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처리 방향을 논의했다는 의혹에 대해 "처음 거론한 분이 해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해당 회동 의혹 진위를 확인해봤냐'는 질문에 "지금 당사자들이 일제히 부인하고 나선 것 아니냐"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5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 대법원장이 윤 전 대통령 측에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했다고 한다"는 제보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이 공개한 녹취 파일에 담겨있었다.
녹취 파일에선 '취재 첩보원'이라는 인물이 "이야기를 들었는데, 4월 4일 윤석열 탄핵 선고 끝나고, 4월 7일인가 4월 10일인가 15일인가. 조희대, 정상명(전 검찰총장), 김충식(김건희 여사 모친의 측근), 한덕수(전 국무총리) 4명이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며 "그 자리에서 조희대가 '이재명 사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한다'는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다만 열린공감TV 측이 방송 당시 "어디까지나 아직은 첩보원의 주장"이라는 자막을 넣고, "해당 음성은 AI로 제작된 것으로 특정 인물이 실제 녹음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한 것이 알려지자 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 일각에선 민주당이 AI(인공지능)로 조작된 음성으로 허위 의혹을 제기했단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당은 (조 대법원장의 의혹이) 진실 공방으로 흐르는 것에 대해서 크게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본질은 내란 지판 지연"이라며 "내란 재판이 지연돼서는 안 된다고 하는 민주당의 열망이 소위 '조희대 회동설'이라고 하는 진실 공방으로 흐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의원은 상당한 제보를 갖고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당 지도부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조 대법원장을 향한 사퇴 압박과 의혹 제기를 통한 거듭된 사퇴 촉구, 내란재판 지연을 하지 말라고 하는 압박, 현실적인 조치 등을 민주당이 전방위적으로 압박 전략으로 취하고 있다고 봐달라"고 설명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17일 대법원 법원행정처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위 형사 사건(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한 전 총리와는 물론이고 외부의 누구와도 논의한 바가 전혀 없으며 거론된 나머지 사람들과도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같은 대화 또는 만남을 가진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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