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차고 휠체어 탄 김건희… 구속 후 병원서 첫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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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외래 진료를 위해 구치소를 나와 민간 병원을 방문한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MBN은 "김 여사가 극심한 저혈압으로 인해 구치소 관내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다"는 김 여사 측 관계자의 설명을 전했다.
김 여사는 최근 혈압이 최저 35, 최고 7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증세 악화를 겪자, 서울남부구치소에 외래 진료를 신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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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첫 재판… "건강 상태 관계없이 출석"

주가 조작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외래 진료를 위해 구치소를 나와 민간 병원을 방문한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전자발찌를 차고 휠체어를 타고 있는 상태였다. 지난달 12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김 여사의 모습이 외부에 공개된 건 처음이다.
18일 MBN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서울 동작구의 한 대형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김 여사는 구치소 수감자가 입는 환자복 차림으로 마스크·안경을 착용한 채 휠체어를 타고 있었으며, 왼쪽 발목에는 전자발찌도 채워져 있었다. 손목 부분에는 담요가 덮여 있었는데, 수갑을 차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여사는 이동 도중 카메라를 의식하며 시선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여사 측도 외부 진료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BN은 "김 여사가 극심한 저혈압으로 인해 구치소 관내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다"는 김 여사 측 관계자의 설명을 전했다. 김 여사는 최근 혈압이 최저 35, 최고 7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증세 악화를 겪자, 서울남부구치소에 외래 진료를 신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내란 우무머리·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도 수감 중인 상태에서 병원을 찾은 적이 있고, '건강 악화'를 이유로 재판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재판을 앞두고 법정 출석을 회피하려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김 여사 측은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재판에는 반드시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의 첫 공판은 오는 24일 오후 2시 10분에 열린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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