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옷 입고 그대로 한식당에 회식하러 갔다” 이정후가 밝힌 ‘루키 헤이징’ 비화 [현장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뒤늦게 치른 '루키 헤이징' 비화를 전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원정 이동 도중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이동한 것에 대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뒤늦게 치른 ‘루키 헤이징’ 비화를 전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원정 이동 도중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이동한 것에 대해 말했다.
그는 애리조나 원정을 마치고 팀 전세기를 통해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드류 길버트, 브라이스 엘드리지, 덩카이웨이 등 다른 신인들과 함께 만화 주인공인 스쿠비 두 장식이 달린 옷을 입고 이동했다. 신인 선수들에게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히는 ‘루키 헤이징’을 경험한 것.

비화도 소개했다. 그는 “어제 LA에 도착한 다음에 한식당에 선수단 회식을 하러 갔는데 그 복장 그대로 갔다. 한식당이다 보니 한국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알아보셔서 조금 부끄럽기도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동료들과 갈비와 차돌박이를 즐긴 이정후는 이제 다저스와 일전을 준비한다. 이날 7번 중견수로 출전한다.
그는 “이제 열 경기 남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이 어떻게 되든 우리가 이겨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끝까지 할 것”이라며 남은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키움히어로즈 시절 동료 김혜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현재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태.
김혜성과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힌 그는 “(김)혜성이가 많이 힘들 수도 있지만, 지금 다저스는 순위 경쟁이 진행중이다. 혜성이도 워낙 성실하고 준비를 잘하는 친구라서 기회가 있으면 잘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수비 때 채피(3루수 맷 채프먼)가 안 쓰는 피치컴을 대신 착용하고 가는데 구종이 들리니까 혼자서 ‘야, 이번 구종은 뭐다’ 이렇게 그냥 혼잣말하는 경우는 있다. 물론 타석에서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구종을 상대 타자에게 그냥 알려줄 수는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혼잣말로 응원할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모인가, 기만인가”...故오요안나 1주기, ‘검은 옷’ 입은 MBC 기상캐스터 ‘여론은 싸늘’ [
- 성시경, 14년간 기획사 미등록 운영...“인식 부족, 책임감있게 운영할 것” [전문] - MK스포츠
- 전지현, 레깅스핏 올킬…탄탄 복근과 완벽 실루엣 애슬레저룩 - MK스포츠
- 임수향, 루이 비통 산더미 앞 손가방 하나…“재력가설? 웃음만” - MK스포츠
- ‘해트트릭 작렬’ 손흥민, MLS 34라운드 MVP 선정 - MK스포츠
- “그 옷 입고 그대로 한식당에 회식하러 갔다” 이정후가 밝힌 ‘루키 헤이징’ 비화 [현장인터
- 프랑스 리퀴몰리 스타리그, 파리 생제르맹이 생라파엘 꺾고 2연승 질주 - MK스포츠
- “슬프지 않아...그저 감정적일 뿐” 은퇴 발표하며 눈시울 붉어진 커쇼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 “좋은 투수로 기억되고파”…삼성 유니폼 입게 된 이호범의 당찬 목표 [MK인터뷰] - MK스포츠
- ‘작별 인사 없이 다시 만납시다’ 폭군 커즌스의 몽골 농구 사랑, 그는 돌아온다는 약속을 지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