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탄소기업들, '상하이 복합소재박람회' 참가…MOU·NDA 14건 체결 성과

김한식 2025. 9. 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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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하이복합재료박람회(2025 CCE)'에 마련힌 전북특별자치도 탄소산업 부스.

전북특별자치도 탄소기업들이 아시아 최대 복합재료 전문박람회에 참가하여 중국 등 해외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사단법인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사장 성도경)은 16~18일 사흘간 열린 '2025 상하이복합재료박람회(2025 CCE)'에 마련힌 부스에 수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13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19일 밝혔다.

전북 우수탄소기업들로 구성한 '글로벌 시장개척단'은 박람회 전후 기간에 1건의 비밀유지협약서(NDA) 등 총 14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합은 8개 기업과 함께 CCE가 진행된 상하이 국제회의전람센터(NECC)에 공동전시관을 열고, 세계 각국의 기업인들을 맞이했다. △ 데크카본(탄소 브레이크디스크) △대주코레스(자동차 범퍼 빔) △GTA에어로스페이스(민간 항공기 부품) △더모아나노(탄소나노섬유 응용제품) △케이지에프(탄소복합섬유) △비에스엠신소재(산업용 필터) △라지(전기차용 방화담요) △하이솔(고성능 드론동체)등 8개사는 기업별로 마련된 상담 부스에서 수십여 명의 기업인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향후 협력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공동전시관에 마련된 전북특별자치도관에서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전북의 특화산업 소개, 전북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을 위한 인센티브 등 전북의 산업 인프라와 기업 지원 정책들을 알리며 부스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25 상하이복합재료박람회(2025 CCE)' 참가자들.

조합은 중국복합소재협회(CCIA)과 공동으로 주관한 '국제기술교류세미나'는 2025 CCE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진행했다.

김홍건 전주대학교 석좌교수이자 데움IT 이사는 '탄소 기술의 원리, 응용 및 최신 동향'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우한대학교 Ze Zhao 교수(바이오매스 섬유 소재 및 미세플라스틱 제거 분야에서의 응용)와 상하이 동화대학의 Xianfeng Wang 교수(개인 미세기후 건강관리용 스마트 섬유)가 각각 최신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지난해 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은 중국복합소재협회 소속 저장성 싱후이 첨단소재기술의 Haixiang Zhu 이사는 '탄소-탄소 복합재료의 세라믹화 개질'에 대해 발표했다.

전북 탄소기업인 더모아나노, 비에스엠신소재, 라지, 하이솔은 올해 중국 기업과 공동 진행한 연구 개발 결과를 발표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NECC 내에 준비된 별도의 행사장에서 도내 탄소기업의 적극 진출을 위해 꾸려진 '글로벌 시장개척단'과 중국 기업들의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글로벌 시장개척단은 도내 탄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하여 기획된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23년 CCE에서 전북자치도와 상해상윤유한무역공사, 연구조합이 체결한 MOU 결과다.

지난 2분기부터 활동을 시작한 글로벌 시장개척단은 한·중 기업 간 매칭과 온·오프라인 기업과 기업간(B2B) 상담 등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이번 박람회 전후 기간 중 총 14건의 업무협약(전북도 기업 10건)과 NDA를 맺는 성과를 냈다.

'2025 상하이복합재료박람회(2025 CCE)' MOU 체결식.

중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기업은 하이솔, 라지(2건), 한성산기(2건), 더데움(2건), 올리브C&S, BSM 등이며 VINAFCM은 NDA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조합은 상해시가 관리·운영하는 첨단산업단지인 상하이탄곡록만산업원과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MOU, 시장개척단에 함께한 상해상윤무역유한공사(3건)도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탄소복합소재전문인력 양성사업단도 상해 박람회를 계기로 참가 한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CCE 전시 및 글로벌 시장개척단, 글로벌 기술교류 세미나 등 활동은 도내 탄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북도의 '탄소산업 국제기술교류 지원 사업' 일환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박람회장에서 산업의 최첨단 시장을 보고 느꼈으며, 현장에서 나누었던 상담들은 회사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현 조합 사무국장은 “전북 기업들이 이번 CCE 참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됐다”며 “해외 기업과의 네트워킹과 전문 지식 공유하는 자리를 더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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