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병민 “한강버스 흑자 자신! ‘호텔 경제학’보다 ‘한강 경제학’이란 말 나올 수도”

MBC라디오 2025. 9. 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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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한강버스, 느리다? 지금은 일부러 천천히
-마곡~잠실 7개 선착장 하나하나 거치는 것도 감안해야
-추석 후 8대 투입, 속도 빨라질 것. 급행도 운행 예정
-한강버스, 출퇴근용 아니야. 정시성 갖춘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
-누구에게는 유람이 될 수도...
-한강버스 수익성? 중요한 건 7개 선착장 운영수입
-한강버스, 환승 된다. 선착장~지하철역, 도보 이동 가능
-선박 건조 비용 증가? 애초 계획보다 4척 추가
-선박 건조 업체, 무실적 신생업체? 특혜 無. 기록으로 증명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 진행자 > 이번에는 서울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김병민 정무부시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병민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역순으로 질문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속도가 너무 느리다, 이게 무슨 버스냐, 이런 얘기 있던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김병민 > 일단 어제 있었던 한강버스가 출항하고 난 다음에 속도를 재신 분들이 많은데요. 참고로 지금 현재 있는 배 중에 딱 4척을 운항한 겁니다. 추석 때까지는 가장 시작 단계에 있기 때문에 안정성에 기반을 두고 처음으로 시민들께 선을 보이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높일 수 있는 속도보다 더 낮은 속도로 운항했고요.

◎ 진행자 > 일부러 천천히 갔다?

◎ 김병민 > 네, 선박에 대한 자체 속도도 낮춘 거고 그리고 두 번째로 접·이안이라고 해서 배가 7개 선착장마다 섰다 떴다를 반복하지 않습니까? 그 접·이안에 관련돼 있는 속도, 시간들이 어느 정도 안정되게 되면 거기서 속도가 더 붙을 거고요. 가장 많이 지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끝에 있는 마곡선착장에서부터 끝에 있는 잠실선착장까지 7개 선착장을 돌면서 가면 시간이 너무 길다 이렇게 얘기하시지 않습니까? 지금 4대의 배만 갖고 일단은 초기 운항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추석이 지나고 나면 총 8대의 배를 바탕으로 이제는 시간도 더 늘릴 겁니다. 그리고 급행노선을 저희가 기획을 하고 있거든요.

◎ 진행자 > 급행이라고 하는 것은 잠실에서 마곡에서.

◎ 김병민 > 마곡에서 중간에 여의도.

◎ 진행자 > 한 번만 거치고 바로.

◎ 김병민 > 그렇죠. 그래서 마곡-여의도-잠실까지 한 번에.

◎ 진행자 > 그러면 얼마나 걸립니까?

◎ 김병민 >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게 돼서 아마 그것도 마찬가지로 운행하면서 시간을 조정하게 되겠지만 마곡에서 여의도,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1시간이 서로 거치지 않는 기간 속에서 다 운행이 가능합니다.

◎ 진행자 > 잠깐만요. 1시간이 거치지 않는다는 게 마곡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안 걸리고 여의도에서 잠실까지 1시간 안 걸린다, 이 말씀이십니까?

◎ 김병민 > 저희가 시범운항 기간 동안 여의도에서 뚝섬·잠실까지 굉장히 많은 시범 운항 기간을 거쳐왔거든요.

◎ 진행자 > 그럼 얼추 2시간 맞네요. 그러면 잠실에서 마곡까지.

◎ 김병민 > 제가 얘기드리는 건 최대치를 말씀드린 거고, 전체 정해져 있는 시간이 있는데 굉장히 시간이 다운될 겁니다. 제가 정확한 수치 시간을 안 갖고 왔는데 현재 나와 있는 것보다는 매우 매우 단축이 되죠.

◎ 진행자 > 운항이 안정화돼서 일상화됐다면 그때는 속도가 어떻게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여쭤보는 게 출퇴근용이라고 하길래 여쭤보는 거거든요.

◎ 김병민 > 정확히 말씀드리면 출퇴근용이라기보다는 이건, 출퇴근용이라는 건 출근과 퇴근길에만 운항한다는 것으로 사람들이 오해할 수가 있을 텐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강에서 대중교통의 정시성을 가져간다는 겁니다. 그러면 김종배 앵커님 같은 경우는 출근 시간이 좀 이르잖아요. 아마 끝나고 퇴근하게 되면 여기서 9시 넘는 시간에 가서 망원선착장에 가서 김종배 앵커님 같은 경우는 그 시간에 한강을 즐길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얼마 전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하신 얘기를 보니까 출근 시간에 유연 출근을 통해서 더 늦출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그럼 누군가는 10시에 출근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 시간에 따라서 서로가 다 다를 건데 이걸 꼭 아침 시간에

◎ 진행자 > 출근 시간이 몇 시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아무튼 이걸 이용하는 목적이 유람이나 이런 게 아니라 몇 시에 출근하고 몇 시에 퇴근하든 출퇴근용이다, 이 차원이라고 본다면 속도는 중요한 거 아닙니까?

◎ 김병민 > 누구에게는 유람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 진행자 > 유람선은 있잖아요, 지금도.

◎ 김병민 > 유람선은 있지만 기존에 있는 유람선은 반포대교 밑에 잠수교가 딱 수위를 막고 있기 때문에 반포대교 잠수교를 거쳐서 돌아가게 되는 일부 유람선이 있을 뿐 반포대교부터 잠실까지 이어져서 전체 한강을 누릴 수 있는 공간들을 가지고 있진 않죠. 유람선의 개념이 아니라 한강버스를 탑승하게 되는 건 외국에서 오신 외국인 여행객들 같은 경우는 아마도 한강버스를 한 번씩 타면서 서울을 경험하는, 한강을 경험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발전할 겁니다. 그 내용이 하나가 있을 거고요. 두 번째는 퇴근하는 과정 속에서 내가 여의도에 근무를 합니다. 저는 광진구에 살거든요. 그럼 예를 들어 뚝섬유원지 쪽에 있는 뚝섬선착장과 연계돼서 여의도에서 배를 타고 자연스럽게 퇴근하고 뚝섬의 한강 공원을 충분히 즐기다가 퇴근할 수 있는 경로들도 얼마든지 발견될 수 있는 거거든요. 지금 얘기하고 있는 건 마곡에서 잠실 끝에 있는 데까지 7개의 선착장을 하나하나하나 거쳐서 가게 되는 그 시간대를 다 계산해서 이거 너무 늦는 거 아니냐, 이게 출퇴근이 가능하겠냐 얘기하지만 어느 누군가에게는 자출족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자전거로 출근하시는 분들한테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데 시간이 중요하지 않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연결할 수 있는 기반들을 다 만든 거죠.

◎ 진행자 > 그런 점에서 개념 정립이 저는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우리가 상식적 범주에서 출퇴근용이라고 한다면 물론 앉아서 가는 편하게 가는 것도 있지만 다 앉아 가고 싶어 하잖아요, 출퇴근할 때. 근데 그런 것보다 중요한 것은 효율성, 효율성의 핵심은 속도고 그래서 출퇴근용이라고 설정한다면 결국은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냐는 얘기는 제기가 될 수 있는 것 같고, 반대로 유람의 목적이라면 속도는 별로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사실은. 그렇죠?

◎ 김병민 > 유람의 목적도 기본적인 속도는 중요하죠.

◎ 진행자 > 그러면 비교용으로 출퇴근용보다는 속도가 덜 중요하겠죠.

◎ 김병민 >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출퇴근용이 아니라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한강버스가 정시성을 가지고 있다.

◎ 진행자 > 출퇴근용이 아니다?

◎ 김병민 > 출퇴근용으로만 국한될 게 아니라는 거죠. 왜냐하면 한강버스가 출퇴근용이라면 그 시간에만 집중해서 한강버스가 운항이 돼야 될 텐데 한강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니즈는 서로가 다 다를 겁니다. 예를 들어서 어제 첫날이었는데 한강버스가 만선이었거든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오셔서 선착장에 줄을 길게 늘어서고 꼭 한번 타보고 싶다고 자전거를 끌고 와서 타시는 분도 계시고요. 한강버스를 타고 한 바퀴 돌면서 새로운 한강을 내가 접근하고 즐겨서 너무 행복하다는 분도 계시고 누군가는 이 한강버스를 타고 퇴근하면서 퇴근길의 여유를 즐기는 분도 계실 겁니다.

◎ 진행자 > 속칭 ‘오픈빨’이라는 것도 있는 거니까 그건 어제 걸 가지고 기준 삼을 건 아닐 것 같고, 또 한 가지는 다른 대중교통과 연계성을 조금 전에 서울시의원은 제기하던데 그 점은 어떻게 보세요?

◎ 김병민 >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의 핵심은 비용 문제일 건데요. 저희가 티머니카드의 교통 환승체계를 가져왔기 때문에 첫 번째 비용의 연계성이 된다. 서울에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거예요. 기후동행카드에 5천 원을 더 얹게 되면 한강버스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도록 연계해 놨다. 두 번째는 지하철역과의 연계성이 중요할 건데 우리가 여의도선착장 같은 경우, 뚝섬선착장 같은 경우, 옥수선착장 같은 경우는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거리가 굉장히 가깝습니다.

◎ 진행자 > 걸어 다닐 수 있어요?

◎ 김병민 > 얼마든지요. 걸어서 5분 정도 거리로서 올 수 있는 거리가 되고요. 나머지 선착장에서 지하철 거리가 있다 그러면 버스를 통해서 같이 연결할 수 있는 곳들이 마련해놨고.

◎ 진행자 > 바로 거기서 일반버스냐 셔틀버스냐 이 얘기를 하던데요.

◎ 김병민 > 일반버스, 마을버스 연결 노선들을 다 만들어 놨고요. 그리고 아까 제가 자출족 얘기했는데 따릉이를 타고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이동하시는 시민분들도 많으시잖아요.

◎ 진행자 > 있어요.

◎ 김병민 > 따릉이를 통해서 선착장까지 모든 연결들을 다 만들어 놔서 시작 기본은 다 만들어놨고 여기에 시민들의 니즈가 더 요구들이 있으면

◎ 진행자 > 연계는 크게 걱정할 거 없다?

◎ 김병민 > 추가적인 연계도 훨씬 더 가능해질 겁니다.

◎ 진행자 > 수익성은 어떻게 보세요? 조금 전 서울시 의원은 운영비가 한 200억 원 드는데 창출되는 수익은 50억 원이다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 김병민 > 그건 말씀 주시기를 우리가 3천 원의 한강버스 비용을 내서 나오는 비용 수익이 있을 것이고요. 이것보다 훨씬 중요한 건 7개 선착장에 대한 선착장 운영수입이 있을 겁니다.

◎ 진행자 > 부대수입 얘기하는 거죠?

◎ 김병민 > 혹시 한강버스 선착장 안 가보셨으면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리는 게 여의도선착장이나 뚝섬선착장을 가보면 여기에 평상시에 배를 타지 않는 분들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 진행자 > 카페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 김병민 > 예, 한강을 바라보는 스타벅스 카페도 있고 뚝섬선착장에는 LP판을 들을 수 있는 청음카페도 있고, 없던 선착장의 시설을 만들면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여기에 나오는 수익으로 한강버스가 운영이 되기 때문에 이건 제가 봐서 과거 대통령 선거 때 호텔 경제학이 한참 유행했는데 호텔 경제학보다 나중에 한강 경제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당히 유의미할 거다.

◎ 진행자 > 그럼 적자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 김병민 >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 진행자 > 흑자 날 거라고 자신하세요?

◎ 김병민 > 네,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는 나올 수밖에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또 한 가지는 선박 건조 비용을 제기했는데 처음에는 30억 원 들었는데 척당 50억 원으로 늘어났다.

◎ 김병민 > 선박 건조 비용이 일부 증가한 부분들이 있고요. 근데 전체 아까 말씀 주시기에 사업비용이 훨씬 더 많이 늘어났다는 총액을 말씀해 주셨는데 애당초에 계획됐던 선박은 8척이었습니다. 하이브리드 8척의 선박을 기획했지만, 여기에 예비선과 더 쾌적하게 환경을 고려한 전기선박 4척이 추가로 계획돼서 건조가 들어가고 있거든요. 선박 대수가 늘어난 부분들이 사업비용을 높이게 됐고 앞서 얘기드린 것처럼 선착장이 시민들한테 편익을 증대해야 선착장 수입으로 나중에 운항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착장에 대한 비용 증가가 전체 사업비가 일부 늘어나는 계기가 되겠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이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서울시의원이 제기한 것 중에 선박 건조를 수주한 게 무실적 신생업체였다, 맞습니까?

◎ 김병민 > 선박 건조 업체에 대한 문제는 지난해 국정감사, 그리고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또 올해 조금 있으면 10월에 국정감사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제기되는 문제이니만큼 이 내용들에 대해서 충분하게 설명드릴 거고요. 왜 그런 업체가 들어왔는지, 그 업체 선정 과정은 어떻게 됐는지.

◎ 진행자 > 다른 업체는 없었던 겁니까?

◎ 김병민 >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업체들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 내용들에 대한 기록이 사라지는 게 아니잖아요. 얼마든지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에 대한 내용들이 증명이 될 거고요.

◎ 진행자 > 그러면 특혜나 이런 건 없었다?

◎ 김병민 > 지금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서울시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그 저간의 상황에서 문제가 있다면 그 내용들도 충분하게 다 밝혀질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 하나만,

◎ 진행자 > 시간이 다 돼서 죄송합니다. 나중에 다른 기회를 보도록 하고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부시장님.

◎ 김병민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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