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영국 대리대사 “韓-英, 건설·에너지·금융·문화 등 협력 파트너”

박상현 2025. 9. 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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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한국은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 청정에너지 솔루션 발전, 금융 서비스 강화, 문화 교류 촉진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수 있습니다."

위어 대리대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과 영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를 언급하며, 신흥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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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글로벌 비즈포럼 8기
9월 17일부터 약 14주 동안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진행
글로벌 전략·리더의 역할 탐구
게러스 위어(Gareth Weir) 주한 영국 대리대사가 지난 17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헤럴드미디어그룹 주최로 열린 글로벌 비즈 포럼(GBF) 제8기 개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The Korea Herald]

“영국과 한국은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 청정에너지 솔루션 발전, 금융 서비스 강화, 문화 교류 촉진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수 있습니다.”

게러스 위어(Gareth Weir) 주한 영국 대리대사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헤럴드미디어그룹이 주최한 글로벌 비즈 포럼(GBF) 제8기 개강식 축사에서 “양국은 이 여정에서 자연스러운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어 대리대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과 영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를 언급하며, 신흥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 혼란 때문만이 아니라, 세계 경제를 재편하는 구조적 변화 때문에도 새로운 파트너십이 요구된다”며 “경제적 불확실성, 기후 대응, 급격한 기술 변화라는 불안정한 시대를 헤쳐 나가는 지금,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국가들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위어 대리대사는 한국과 영국을 “자연스러운 동맹”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불과 지난해에도 양국은 무역, 투자,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심화를 인정하며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며 “우리는 미래를 향해 확고히 나아가는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어 대리대사는 또 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밝히며, 지속적인 인적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Designing the Future(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전 세계적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기업인과 CEO들이 장기적 혁신·회복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4주간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올해 말까지 29개국 외교관과 16명의 분야별 연사가 참여한다.

이어진 강연에는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GBF 지도교수)이 연단에 올라 한국의 인공지능 잠재력에 대해 발표했다. 이 총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지능을 챗GPT 같은 대형 언어 모델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AI가 진정 산업 영역에 진입하려면 실제 세계에서 물리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로봇형 AI가 필요하다”며 “한국이 이 분야에서 노력을 가속한다면, AI 발전의 다음 단계를 주도하기에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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