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휠체어 타고 외부 진료 받는 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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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휠체어를 타고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여사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달 12일 구속된 뒤 처음이다.
구치소 환자복을 입고 안경과 마스크를 쓴 김 여사는 휠체어에 탄 채 진료실로 이동했고, 발에는 전자 발찌가 채워져 있었다.
김 여사는 20여분가량 진료실에서 머문 뒤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빠져나갔다고 엠비엔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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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휠체어를 타고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여사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달 12일 구속된 뒤 처음이다.
엠비엔(MBN)은 지난 17일 오후 5시15분께 김 여사가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을 18일 공개했다. 구치소 환자복을 입고 안경과 마스크를 쓴 김 여사는 휠체어에 탄 채 진료실로 이동했고, 발에는 전자 발찌가 채워져 있었다. 손목은 담요로 가려져 있었다. 김 여사는 20여분가량 진료실에서 머문 뒤 휠체어를 타고 병원을 빠져나갔다고 엠비엔은 밝혔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이날 “김 여사가 극심한 저혈압 등으로 외래 진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윤 전 대통령이 안과 질환으로 경기도 안양의 한 대학병원에서 외부 진료를 받을 때도 발에 전자 발찌를 찬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구치소 수용자가 외부 병원에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전자발찌 착용은 의무화됐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며 형사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김 여사도 재판 출석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김 여사 쪽은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첫 재판은 오는 24일 오후 2시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함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통일교 청탁 의혹’ 관련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지난달 29일 재판에 넘겨졌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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