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한학자 구속영장 청구…국민의힘 압수수색 재시도
[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그제 한 총재를 조사한 지 하루 만에 전격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데요.
진술 태도를 볼 때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봤습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시간 반 특검 소환 조사를 마치고 돌아간 한학자 통일교 총재.
[한학자/통일교 총재/17일 : "(김건희 여사한테도 목걸이·가방 전달한 적 없으신가요?)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불법 정치자금·청탁 직접 지시하셨죠?) 아니야!"]
모든 혐의를 부인하자, 김건희 특검팀은 조사 하루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 팀은 "여러 상황상 증거인멸 우려가 상당히 농후하다고 판단해서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2022년 당시 윤석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에게 교단 현안 청탁을 위해 고가의 목걸이와 가방 등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 교단 돈을 썼다는 횡령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특검 팀은 '한 총재의 뜻에 따라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통일교 차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한, '정교유착' 사건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미 '금품 전달자'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 씨, '금품 수수자' 김 여사와 권 의원이 모두 구속된 상황, 한 총재에 대한 영장 심사는 오는 22일 진행됩니다.
특검 팀은 권성동 의원을 당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의혹도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측의 저항으로 두 차례 실패했던 당사 압수수색을 한 달 만에 다시 시도했는데, 7시간 넘는 대치 끝에 당원 명부 DB 관리 업체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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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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