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로 오물 막았다"…한강버스, 운항 첫날 '화장실 역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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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대중교통'으로 도입된 한강 수상버스가 정식 출항 첫날 화장실에 문제가 발생해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첫 수상 대중교통으로 명명한 한강버스(승객 정원 각 190명)가 정식 출항했다.
한강버스에는 남·여 화장실 각 1칸과 장애인 화장실 1개가 설치돼 있다.
지상이 아닌 수상 버스 특성상 화장실 등 필수 시설에 문제가 생기면 승객 불편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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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대중교통'으로 도입된 한강 수상버스가 정식 출항 첫날 화장실에 문제가 발생해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첫 수상 대중교통으로 명명한 한강버스(승객 정원 각 190명)가 정식 출항했다. 마곡과 잠실에서 각각 오전 11시 출발한 첫차는 만석을 기록했다.
하지만 운행 첫날 시설물 고장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잠실에서 한강버스에 탑승했다고 밝힌 시민은 "화장실 고장으로 이용이 불가능하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을 공개했다.
한강버스에는 남·여 화장실 각 1칸과 장애인 화장실 1개가 설치돼 있다. 사진에는 장애인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출입문을 청테이프로 밀폐한 모습이 담겼다. 오물이 나오는 걸 막으려는 듯 문과 바닥 틈새는 걸레와 휴지로 막아둔 상태였다.
해당 시민은 "첫날이라 화장실 이용 불가인 줄 알았는데 넘치는 거였다. 휴지로 오물 흘러내리는 걸 막았다"며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야 했다"고 토로했다.
지상이 아닌 수상 버스 특성상 화장실 등 필수 시설에 문제가 생기면 승객 불편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주행 속도(시속 23㎞)가 느려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모두 거치는 일반 노선의 경우 약 2시간 7분이 걸리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이 불가하면 승객들이 장시간 대소변을 참아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시설 고장은 아니고 탑승객들이 변기에 물티슈 등 이물질을 투입해 배관이 막힌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강 버스는 2023년 3월 사업 계획 발표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상행선(마곡→잠실)과 하행선(잠실→마곡)이 28.9㎞ 구간을 오간다.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운항한다. 운항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다.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10일부터는 평일 기준 왕복 30회로 증편한다. 평일 오전 7시, 주말 오전 9시 30분 출발해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급행 노선도 탈 수 있다. 10월 말 이후에는 왕복 48회 운항할 계획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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