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 사회적 거리두기, 소아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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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때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관리 강화가 감염성 질환 발생을 줄여 소아 저신장 환아의 성장호르몬 치료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의 '코로나19가 저신장 소아 환아의 성장호르몬 치료 효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이 유럽내분비학회와 영국내분비학회가 공동 발행하는 공식 국제학술지 '엔도크린 커넥션스(Endocrine Connections)' 최근호에 실렸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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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의 '코로나19가 저신장 소아 환아의 성장호르몬 치료 효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이 유럽내분비학회와 영국내분비학회가 공동 발행하는 공식 국제학술지 ‘엔도크린 커넥션스(Endocrine Connections)’ 최근호에 실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 교수(1저자·공동교신저자)와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임한혁 교수(공동교신저자)를 비롯해 충북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등 중부지역 대학병원 소아내분비 분과 교수와 전문의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 연구는 국내 성장호르몬 치료 코호트(LGS·LG Growth Study)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소아 저신장 환아의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모두 2827명의 소아 저신장 환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2017~2020년)과 팬데믹 기간(2020~2023년)을 구분해 비교했다.
분석 결과, 팬데믹 기간에도 성장호르몬 치료는 꾸준히 효과를 보였고, 특히 성장 속도(Height-SDS) 개선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팬데믹 기간 환아들의 체질량지수(BMI)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같은 시기에 보고된 부작용 발생은 크게 감소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감염성 질환 발생을 줄여 성장호르몬 치료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근거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19로 의료 접근성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국내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감염병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만성질환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도크린 커넥션스’는 내분비학 분야에서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받는 저널로, 오픈 액세스 방식으로 발행돼 전 세계 연구자와 의료진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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