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軍문화축제 매력에 '대성황'…주말 나들이는 단연코 여기

[계룡]'2025계룡軍문화축제' 2일차인 18일 계룡대 활주로와 병영체험장, 금암행사장, 계룡방산전시회장 등 축제 현장은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전날 비로 방문을 미룬 관람객들까지 합류하면서 행사장은 연신 웃음과 환호소리로 가득 찼다.
특히 이날 천안의 한 유치원 원생 200여 명은 3주간의 사전 교육을 받고 '태양의 후예' 전투복 차림으로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군 장비에 올라 고사리손으로 경례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배운 내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진짜 군인이 된 것 같아 너무 신나요!", "탱크가 이렇게 크다니 놀라웠어요"라며 아이들의 해맑은 목소리가 행사장을 더욱 환하게 만들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도 따뜻한 장면이 이어졌다. 육군협회 계룡시지부 홍보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전투식량인 건빵을 나눠주며 KADEX 행사와 국가유공자 자녀 장학금 지급, 장병 위문 활동 등을 알렸다.

군사경찰 모터사이클 퍼레이드가 펼쳐지자 시민들은 연신 박수를 보내며 "아이와 함께 와서 정말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계룡 유동리 종합운동장에서는 계룡시가 지자체 최초로 주최하는 '계룡방산전시회(K-GDEX 2025)'가 개막했다. 신제품과 첨단 기술이 공개되자 "앞으로의 국방산업 미래를 직접 보는 것 같아 감탄했다"는 관람객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주)두리안컴퍼니(충남 논산 소재)의 미래형 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 탑승 체험과 드론 농구대회가 큰 인기를 끌었다.

도심에서는 금암동 금암광장공원에서 열린 '상상페스티벌'이 열기를 더했다. 플리마켓과 맥주축제, 버스킹 공연은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으며,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정다경은 열정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축제 3일차인 19일에도 풍성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상설공연장에서 오후 1시 육군 군악대와 공연팀의 음악 무대, 태권도 시범이 이어지고 오후 2시부터는 린, 김경민, 이수연, 성민 등이 출연하는 軍문화 트로트 페스타가 현장을 달군다.
보조공연장에서는 1시부터 '3대가 함께하는 군가 부르기 경연대회'가 열려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오후 4시에는 계룡대 활주로에서 로드 퍼레이드가 진행돼 군악·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군사경찰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등이 이어진다.
병영체험장에서는 △고무보트 단정 도하 △사격 체험 △가상전투 체험 △고공 막타워 등 실제 훈련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엄사 원형광장 일원에서는 엄사상가번영회가 주관하는 '상상페스티벌'이 20일까지 계속된다. 개그우먼 김영희의 토크콘서트, 가수 지원이와 성리의 공연, 먹거리 장터와 음악 맥주축제가 준비돼 있다.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주말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담았다"며 "많은 분들이 주말까지 이어지는 축제 현장에 오셔서 군문화와 지역문화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축제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아쉬워했던 장면 중 하나는 개막 첫날 비로 취소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이었다. 하지만 재단은 관람객들의 기대를 반영해 오는 20일(토) 오후 4시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재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계룡시가 육군 지상군페스티벌기획단 및 공군과의 협의 끝에 마련한 이번 비행은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매년 수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공군의 상징적인 에어 퍼포먼스로 올해도 수많은 카메라와 환호를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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