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의료원 80% 의사·간호사 ‘정원 미달’

최경진 2025. 9. 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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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공의료원 10곳 중 8곳은 의사나 간호사 수가 정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전국 35개 공공의료원의 의사 수는 총 1343명으로 정원 1451명에 못 미쳤다.

서울의료원은 의사 정원 충족률이 67.7%에 불과했고 간호사도 98.6%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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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곳 가운데 16곳이 의사 부족…25곳은 간호사 부족
▲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공공의료원 10곳 중 8곳은 의사나 간호사 수가 정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전국 35개 공공의료원의 의사 수는 총 1343명으로 정원 1451명에 못 미쳤다. 병원별로는 36곳 가운데 16곳에서 의사 현원이 정원보다 적었다.

간호사 부족은 더 심각했다. 간호직 정원은 8262명이지만 실제 근무 인원은 7669명으로 593명 모자랐다. 35곳 중 25곳(71.4%)이 간호사 부족 상태였다.

의사와 간호사가 모두 정원 이상 충원된 곳은 전체의 20%인 7곳에 불과했고 나머지 28곳(80%)은 의사나 간호사 가운데 한 직종 이상이 부족했다. 두 직종 모두 정원에 못 미치는 곳도 13곳에 달했다.

공공의료 인력난은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울의료원은 의사 정원 충족률이 67.7%에 불과했고 간호사도 98.6% 수준에 그쳤다. 성남시의료원은 의사·간호사 충족률이 각각 55.6%, 54.3%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김 의원은 “국민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공공의료원을 운영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된 진료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지역의사제 도입 등 대책은 의료계 반대로 논의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필수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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