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명 채용” 삼성이 쏘아올린 일자리 신호탄…현대차·SK도 “더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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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앞으로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것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동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18일 삼성은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데 대응해 채용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은 이후 매년 상·하반기 공개채용으로 채용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1만명 이상을 새로 뽑는 등 계획된 규모에 맞춰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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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 투자 늘리고
바이오 등 첨단산업 인재 확보
4대그룹 중 공채제도 유일
지역 스타트업 지원도 활발

18일 삼성은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데 대응해 채용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 발표는 삼성이 2022년 5월 내놓았던 ‘향후 5년간 8만명 채용’ 계획을 실천한 데 이은 후속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청년 고용 확대 기조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삼성은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도 앞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최근 테슬라와 애플 등의 전용 칩 수주에 성공하며 경기 침체에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바이오 부문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9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급증했다. AI 분야에서도 스마트폰 AI 적용에 애플보다 한발 앞서는 등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삼성의 대규모 채용 계획 발표는 한국 경제를 되살리는 데도 일조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인 간 간담회에서 “국내 투자와 고용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가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다. 1990년대 여성 공채를 신설하고 학력 제한을 폐지해 채용 문화를 바꾼 것도 삼성이었다. 지금도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매년 정기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최근 주요 대기업 대부분이 수시채용 방식으로 전환한 것과 대비된다. 삼성 관계자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우수 인재를 뽑겠다는 철학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한 ‘희망디딤돌’은 주거와 직무 교육을 함께 지원하며 실제 취업 성공 사례를 내고 있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는 지금까지 540여 개 기업을 육성해 지방 거점까지 확산했고, ‘청년희망터’는 지역 청년활동가 단체를 지원해 도시재생·문화관광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은 ‘인재 전쟁’으로 불릴 만큼 치열하다.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들이 대규모 채용에 나서고 있으며 바이오 산업 역시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채용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청년층과 동반 성장하려는 메시지”라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실제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다양성 확보, 산업 변화에 따른 유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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