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키멀 해고에 “나쁜 시청률 때문…재능 있는 사람 아냐”

김유진 기자 2025. 9. 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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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방문 중 기자회견서
키멀의 ‘커크 발언’ 비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의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가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에 대한 발언으로 방송이 무기한 중단된 것에 대해 “나쁜 시청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킹엄셔의 총리 별장 체커스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게다가 그는 찰리 커크라는 위대한 신사에 대해 끔찍한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미 키멀은 재능있는 사람이 아니다. 시청률이 매우 낮았고, 그들(ABC)은 오래전에 그를 해고했어야 했다”며 “그걸 표현의 자유라고 부르든 말든 그는 재능 부족으로 해고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멀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집단은 커크를 살해한 아이를 자신들과 무관한 사람으로 묘사하려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J D 밴스 부통령 등은 이 사건을 이용해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고 온갖 수를 다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트루스소셜에 “시청률 부진에 시달리던 지미 키멀 쇼가 취소됐다. 마침내 해야 할 일을 한 용기를 낸 ABC에 축하를 보낸다”고 적었다.

AFP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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