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체불가' CIX를 기대해

김선우 기자 2025. 9.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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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CIX(BX·승훈·용희·현석)는 더 단단해졌다.

CIX는 지난 8일 신보 '고 챕터 1 : 고 투게더'를 발매하고 신곡 '니가 궁금해'로 활동 중이다. 그간 한 해에 한 번의 컴백을 해왔던 CIX지만 올해는 '1년 2컴백' 꿈을 이뤘다.

배진영 탈퇴 이후 첫 컴백이던 1월에 이어 두번째 컴백이다. 멤버들의 의지와 열정도 더 불타올랐다. 승훈은 “항상 한 해에 한번 컴백하다 '1년 2컴백'으로 돌아왔다. 빨리 돌아온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 4명으로 선보인 첫 컴백보단 더 완성도 높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눈을 반짝였다.

멤버들의 앨범 제작 참여도를 높였고 비주얼도 한층 더 성숙해졌다. BX는 “이번 앨범은 준비 단계부터 멤버들과 소통도 많이 했다. 멤버들에겐 유독 애착이 가고 소중한 앨범이다.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한 앨범이다. 기대해줘도 좋다”고 자신했다.

어느덧 7년차에 접어든 CIX지만 여전히 함께 보여줄 모습이 많다. 새 출발을 한 CIX는 새롭게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장고 끝에 “대체불가 CIX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곡 '니가 궁금해'는 어떤 곡인가.
BX “'썬더' 때보다 성숙해진 느낌이다. 사랑하는 대상에게 '너의 모든 것이 궁금하다'는 호기심을 표현한 곡이다.”

현석 “가사나 탑라인을 BX 형이 제작했다. 퍼포먼스 같은 경우는 많은 시안을 받고 그 중에서 괜찮은 부분만 고르고 한 과정을 멤버들과 같이 진행했다. 특히 앨범에서 완성도 있게 느껴지는 부분은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흐름과 세계관이 밀접하게 연결돼있다는 거다. 흐름이 잘 맞는다.”

-BX는 매 앨범 작사, 작곡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CIX 메인 프로듀서 자리도 욕심나나.
BX “완전 노력하고 있다(웃음). 그만큼 실력이 되려고 한다. 여러 도전도 하고자 한다. CIX 음악의 특징은 쉬운 멜로디나 가사보단 대체적으로 어려운 편이었던거 같다. 이번에도 고민 많이 했는데 우리가 이어온 게 있으니 쉬운 단어나 멜로디보다 그동안 CIX가 한 색깔대로 보여주고자 했다.”

-곡의 매력을 뽐내준다면.
BX “처음 들으면 어려울 수 있는데 우리 세계관에 대한 해석을 팬들이 쉽고 간결하게 올려준 게 많다. 그런 걸 보면 이해도 쉽게 하면서 우리 노래와 스토리에 매력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랑의 본질에 대해 노래한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사랑의 본질은 무엇인가.
현석 “개개인이 생각하는 게 다르겠지만, 사람으로 치면 그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알면 그 사람을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BX “사랑의 본질은 배려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랑에는 배려가 필수인 듯 하다.”
승훈 “사랑의 본질을 아직 모른다. 찾아가는 중이다.”
용희 “팬덤이 내게 사랑의 본질이다.”

-배진영이 탈퇴하면서 팀의 방향성이나 색깔에 대한 고민도 있었을텐데 어땠나.
현석 “우린 '배진영 그룹'이라 생각하진 않았다. 신인 때 그런 수식어가 붙었는데 싫은 건 아니다. CIX라는 팀의 색깔은 그런 수식어보단 우리의 유니크한 노래들과 타 그룹과는 다른 독보적인 세계관이 우리 팀 세계관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색깔을 고민하진 않았다.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잘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4인 체제 후 새로운 마음가짐이나 바뀐 부분이 있나.
BX “4인 체제로 바뀌고 힘든 부분도 있다. 데뷔 때부터 했던 모든 안무와 파트를 재정비 했어야 했다. 그 후 콘서트도 바로 있었다. 그러면서 고민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다. 그럴 시간에 팬들이 기다려주니까 무작정 해보자고 생각했다. 팬들이 믿어주고 좋아해줬다. 그만큼 더 단단해진 듯 하다.”

-4인 체제가 된 뒤 두번째 컴백인데 힘든 건 없었나.
BX “힘들다기보단 설레는 마음이 더 컸다. 팬들에게 저번 컴백이 믿음을 줬다면 이번에는 우리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주고 싶다.”

-배진영도 9월 컴백인데 응원을 주고 받았을까.
현석 “연락은 자주 하고 있다. 진영이 형은 진영이 형만의 길이 있으니 응원하기로 했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승훈 “이번 활동을 통해 믿음과 확실을 주는 것도 하고 싶지만, 좀 더 많은 대중에게 관심과 대중성을 얻으면서 단독 공연장이 커졌으면 하는 목표가 있다. 콜드플레이가 한 고양종합운동장이나 스트레이 키즈가 한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해보고 싶다.”

-벌써 7년차다.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BX “멤버들끼리 이야기 많이 한다. 회사랑도 이야기 한다. CIX 라는 이름으로 더 오랫동안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BX “지난해인 듯 하다. 전환점이 됐다. 이 전 기억에 남는건 쇼케이스였다. 최근에 지난해인 듯 하다. 팀 재정비 되고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더 열심히 하게 됐다.”

현석 “첫 해외투어가 요즘 가장 기억에 남는다.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고 감사한 일이다. 우리 곡을 많이 알고 하는 게 행복한 기억인듯 하다.”

용희 “무대 위에서 땀 흘린 기억이 난다. 우리를 보러 와주기도 하고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군입대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나.
BX “아직 정해진 게 없다.”
현석 “CIX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기회가 된다면 다같이 맞춰서 가고 싶다.”

-그간 가장 성장한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승훈 “활동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진 듯 하다. 올해 들어서는 모든 스케줄에 감사함을 느끼고 소중하고 감사하게 하는 듯 하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용희 “쑥스러움이 많은데 점점 나아지는 듯 하다.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
BX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운동도 하고 성장했다. 원래 운동을 정말 싫어했다. 호감으로 변한것도 큰 변화가 아닌가 싶다.”
현석 “아이돌로서 배우로서 모든 능력치가 성장한 듯 하다. 고민이 많은 시기에 쉬면서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재정비 마치고 7년을 향해 달려가는 시기다. 특히 더 중요한 시기다. 앞으로 활동 방향성은.
BX “세계관도 이어갈테지만,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쉬운 멜로디와 대중성 있는 곡으로도 다가가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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