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녀온 통상본부장 “韓, 日과 다르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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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온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미국 측에) 일본과 한국은 다르다는 부분을 최대한 설명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일본과의 협상 내용을 한국이 그대로 따르기를 원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에 대해서는 "미국 측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이해는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비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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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난 여 본부장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서 전반적인 협상 상황과 우리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 협의하고 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과 미국은 이미 큰 틀의 무역협상을 완료했다.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각각 낮추고,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86조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하지만 투자 방식, 수익 배분 등에서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어서 최종 서명이 늦어지고 있다.
미국은 일본과의 협상 내용을 한국이 그대로 따르기를 원하고 있다. 문제는 일본은 미국에 총 5500억 달러를 투자하는데, 미국이 집행하라는 곳에 현금으로 투자해야 하며 투자 수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간다. 즉, 돈을 투입하는 일본은 투자에 대한 결정권이 사실상 없고 수익금도 미국이 챙겨간다.
일본은 이 같은 협상에 서명을 했고 16일부터 자동차 관세를 27.5%에서 15%를 적용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25%를 부과받은 한국보다 10%포인트 낮은 관세를 받게 됐다.
정부는 기축통화국이 아닌 한국이 미국 요구대로 3500억 달러의 대부분을 현금으로 투자하면 외환시장에 요동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한국이 미국 측과 무제한 통화 스와프를 요청하고 있지만, 미국이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 본부장은 “일본과 한국은 다르다는 부분을 여러 가지 객관적 자료와 분석을 제시하고 최대한 설득하고 있다”고 했다.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서는 “저희도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최대한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에 대해서는 “미국 측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이해는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비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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