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안, 이젠 관심없다”…포르쉐에 당한 굴욕, ‘한국 강심장’으로 씻겠다 [카슐랭]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5. 9. 19. 0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차 대명사' 테슬라와 경쟁했던 스웨덴 출신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고성능차 대명사' 포르쉐를 본격으로 겨냥했다.

폴스타2가 테슬라 모델3, 폴스타4가 테슬라 모델Y를 겨냥했다면 폴스타5는 고성능 전기차인 포르쉐 타이칸을 노린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폴스타는 볼보 고성능 브랜드에서 출발한 전기차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도 포르쉐” 본격화한 폴스타5
SK온 리튬이온 NMC배터리 장착
1회 충전으로 565~670km 주행
포르쉐 타이칸(왼쪽)과 폴스타5 [사진출처=포르쉐, 폴스타/ 편집=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테슬라는 연습상대, 타깃은 포르쉐”

‘전기차 대명사’ 테슬라와 경쟁했던 스웨덴 출신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고성능차 대명사’ 포르쉐를 본격으로 겨냥했다.

폴스타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폴스타5를 공개했다.

폴스타5는 폴스타2, 폴스타4에 이어 폴스타가 세 번째 내놓은 전기차다. 타깃은 다르다.

폴스타2가 테슬라 모델3, 폴스타4가 테슬라 모델Y를 겨냥했다면 폴스타5는 고성능 전기차인 포르쉐 타이칸을 노린다.

고성능 내연기관 자동차 분야에서 포르쉐에 밀려 굴욕을 맛봤던 과거의 아픔을 씻어내기 위해서다.

폴스타5 [사진출처=폴스타]
폴스타는 태생부터 ‘타도 포르쉐’를 기치로 내걸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폴스타는 볼보 고성능 브랜드에서 출발한 전기차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볼보와 지리홀딩이 2017년 폴스타를 설립했다. 폴스타는 고성능 브랜드 시절부터 공공연히 포르쉐를 경쟁상대로 지목했다.

전기차 브랜드로 체질을 바꾼 뒤에도 ‘타도 포르쉐’는 유지했다. 오히려 진념이 더 강해졌다.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 경쟁에서는 노하우가 많고 브랜드 가치도 높은 포르쉐를 잡을 수 없엇지만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서는 해볼만 하다고 판단해서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기도 했다.

잉엔라트 CEO는 지난 2021년 독일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폴스타는 최고의 프리미엄 전동화 스포츠카를 두고 포르쉐와 경쟁한다”고 힘줘 말했다.

“많이 아팠다” 폴스타의 복수혈전
폴스타5 IAA 모빌리티 2025 공개 현장 [사진촬영=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독일 뮌헨]
폴스타5는 폴스타가 지난 2020년 선보인 콘셉트카 ‘프리셉트’를 통해 제시했던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실현한 양산형 모델이다.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본디드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강성·경량 구조로 설계됐다.

전기차의 심장은 중국산이 아닌 한국산이다. 폴스타는 2년전 SK온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800V 전기차 아키텍처와 SK온의 112kWh 리튬이온 NMC 배터리가 폴스타5에 탑재됐다.

퍼포먼스 모델 기준으로 최고출력은 650kW(884마력), 최대토크는 1015Nm(103.5kg.m)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3.2초로 슈퍼카 수준이다.

폴스타5 [사진출처=폴스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듀얼모터 모델이 670km(WLTP 기준), 퍼포먼스 모델이 565km다.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350kW의 급속(DC) 충전을 지원하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2분 가량 소요된다.

차량 C필러에 위치한 외부 충전 인디케이터를 통해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행 성능 강화를 위해 노면을 초당 1000회 감지하는 BWI 마그네라이드 어댑티브 댐퍼를 적용했다.

프레임리스 도어와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을 더해 공기저항계수는 0.24Cd로 낮췄으며 폴스타 전용 20~22인치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됐다.

폴스타5 [사진출처=폴스타]
‘안전 황제’ 볼보 출신답게 안전에도 공들였다. 스마트존(SmartZone)에 통합된 레이더·카메라·센서 시스템을 비롯해 총 11대의 비전 카메라, 12대의 초음파 센서, 8개의 에어백, 실내 레이더 기반 승객 보호 기술을 적용했다.

글로벌 판매가격은 듀얼모터 모델이 11만9900유로(1억9000만원), 퍼포먼스 모델이 14만2900유로(2억3000만원)다. 국내에는 내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