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미안해’ 모두가 아쉬워 한 ‘26분만 OUT’…맨시티 팬들은 기립박수 ‘레전드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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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었던 케빈 더 브라위너의 교체.
더 브라위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고별식을 치른 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맨시티 팬들 앞에 섰다.
맨시티 팬들은 더 브라위너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레전드 대우'를 했다.
더 브라위너의 이른 교체는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선수들과 팬들은 그에게 레전드 대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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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어쩔 수 없었던 케빈 더 브라위너의 교체. 맨체스터 시티 팬들은 ‘레전드 대우’를 했다.
맨시티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나폴리에 2-0 완승을 거뒀다.
‘더 브라위너 더비’로 기대를 모은 경기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10년간 활약하며 레전드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든 맨시티를 떠나 나폴리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더 브라위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고별식을 치른 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맨시티 팬들 앞에 섰다.
더 브라위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이 나왔다. 나폴리가 전반 초반 퇴장 악재를 맞이한 것. 상황은 전반 20분 발생했다. 뒷공간을 침투하던 홀란드를 향해 절묘한 침투 패스가 이어졌다. 그대로 공이 흐르면 홀란드와 골키퍼의 일대일 기회가 이어지는 상황, 지오반니 디 로렌조가 박스 바로 바깥에서 태클을 시도했고 홀란드가 넘어졌다.
주심은 당초 반칙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만약 공이 넘어갔다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컸고, 결국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다. 디 로렌조는 공을 건드리지 못했고 홀란드의 다리를 건드렸기에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나폴리는 전반 20분 만에 10명으로 맨시티를 상대해야 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가져갔다. 전반 26분 더 브라위너를 빼고 수비적인 올리베라를 투입했다. 수적 열세로 인해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 상황, 체력과 수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더 브라위너를 빼야 했다.
아쉬울 법 했지만, 더 브라위너는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교체 지시가 들어가자, 빠르게 뛰어서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맨시티 팬들은 더 브라위너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레전드 대우’를 했다. 맨시티 팬들 입장에서도 더 브라위너의 교체가 아쉬웠던 것. 다만 나폴리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실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더 브라위너를 향한 애정 공세가 펼쳐졌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후벵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 홀란드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더 브라위너에게 찾아갔다. 디아스는 더 브라위너에게 백허그를 시전했고, 홀란드는 어깨동무를 하며 해맑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 더 브라위너의 이른 교체는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선수들과 팬들은 그에게 레전드 대우를 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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