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후 즐기는 ‘커피’ 한 잔… ‘이 병’ 있는 사람에겐 독?

김수현 2025. 9. 19. 0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점심 식사 후 커피는 직장인의 일상처럼 자리 잡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빈혈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이라면 식후 한 시간 이내 커피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리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도 식후 커피 한 잔으로 그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실제 연구에서도 식사 직후 커피를 마시면 철분 흡수율이 최대 40% 이상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어, 빈혈 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빈혈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이라면 식후 한 시간 이내 커피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점심 식사 후 커피는 직장인의 일상처럼 자리 잡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빈혈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이라면 식후 한 시간 이내 커피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커피 속 성분이 철분 흡수와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식후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커피 속 탄닌, 철분 흡수율 최대 40% 낮춰

커피 속 탄닌 성분은 음식에 포함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아무리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도 식후 커피 한 잔으로 그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녹차와 홍차 역시 동일하게 철분 흡수를 저해하는 작용을 한다. 실제 연구에서도 식사 직후 커피를 마시면 철분 흡수율이 최대 40% 이상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어, 빈혈 환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동물성 식품과 비타민C, 철분 보충의 핵심

빈혈은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쉽게 발생하며,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빈혈은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쉽게 발생하며,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철분은 곡류보다는 동물성 식품에서 체내 흡수율이 훨씬 높다. 따라서 고기, 생선, 계란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간·굴·조개류·녹황색 채소·해조류가 대표적인 철분 공급원이다. 비타민C가 철분 흡수를 도와주므로 과일을 함께 섭취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카페인, 당뇨 환자 혈당 상승·약효 저해 유발

카페인은 인슐린 민감성을 떨어뜨려 식후 혈당이 더 크게 오르고 오래 유지되는 원인이 된다. 공복보다 식후에 마신 커피가 혈당 상승 폭을 더 키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당뇨 환자의 경우 약효가 줄어들 수 있어 특히 문제가 된다. 이는 결국 혈당 관리의 불안정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하루 3잔까지는 안전… 개인차 고려해야

미국 식사지침자문위원회는 하루 3~4잔, 즉 카페인 400mg 이내의 섭취를 권장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한 성인에게 커피는 오히려 항산화 효과와 집중력 향상 등 긍정적 작용을 할 수 있다. 미국 식사지침자문위원회는 하루 3~4잔, 즉 카페인 400mg 이내의 섭취를 권장한다. 하지만 카페인 민감도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불면, 심계항진,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 상담 후 적정량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