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전자'에서 8만전자' 천국과 지옥…삼성전자 개미 드디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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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4만전자'로 추락했던 삼성전자(005930)가 1년여 만에 8만 원대를 회복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2.94%) 상승한 8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8만 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4년 8월 16일(8만 200원)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14일 4만 99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4만전자'로 회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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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단가 6만 8597원…"연말까지 이익 개선세 지속"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지난해 말 '4만전자'로 추락했던 삼성전자(005930)가 1년여 만에 8만 원대를 회복했다. 오랜 박스권 장세를 견딘 개인투자자들은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2.94%) 상승한 8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8만 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4년 8월 16일(8만 200원)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삼성전자, 9월에만 15%대 상승…외국인 3조 순매수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14일 4만 99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4만전자'로 회귀했다.
당시 시가총액은 300조 원 밑으로 내려갔고 주가는 지난 2020년 6월 15일 이후 약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로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약 10개월 만에 4만전자에서 8만전자로 반등하는 동안 기관투자자는 저가매수에 나섰다. 기관투자자는 지난 11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총 1조 9129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8조 8400억 원, 1조 493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간을 좁혀보면 최근 급등세를 만들어낸 주체는 외국인투자자다. 주가가 이달 들어 15.49% 오르는 동안 외국인투자자는 3조 268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15거래일 중 11거래일 동안 매수 우위를 보인 결과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가 1조 5474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고 개인투자자는 5조 4596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11만 원 간다"…목표가 일제히 상향
올해 박스권 장세를 버텨온 개인투자자들은 손실 구간에서 벗어나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투자자 25만 8157명의 평균 매수 단가는 6만 8597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수익률은 17.35%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눈높이를 높였다. 특히 IBK투자증권(104770)과 SK증권(001510)은 최근 삼성전자 목표가를 1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밖에도 △BNK투자증권(9만 1000원) △메리츠증권(008560)(8만 5000원) △미래에셋증권(006800)(9만 6000원) △NH투자증권(005940)(9만 4000원) △하나증권(9만 5000원) 등이 이달 들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이전 전망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고 갤럭시 Z 폴드의 판매량이 이전 전망 대비 높다"며 "연말까지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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