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ICE, 美 전역에 300여개 사무소 추가 설치

뉴욕/윤주헌 특파원 2025. 9. 1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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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이민자 단속을 주도하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미 전역에 300여개의 사무소를 추가로 설치할 것으로 전해졌다./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을 최일선에서 추진 중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미국 전역에 300여 개의 사무실 공간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 이민자 단속을 위한 거점을 늘려 강력한 법 집행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18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연방조달청은 ICE 사무실을 확보하기 위한 특별 기획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급증하는 ICE(ICE Surge)’를 위해 정례 회의를 열고 있다고 한다. ICE는 지난달 신규 요원 약 1만명을 모집한다는 구인 광고를 낸 바 있다. 미 정부에 따르면 약 15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1만명을 뽑게 되면 그들이 지내야 할 사무실이 필요해 급하게 조달청이 나서서 알아보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새로 선발된 요원들은 미 남부와 중서부를 포함한 일부 공화당 성향 주(州)와 도시에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새로 모집하는 인력은 ‘집행 및 추방 작전국’과 ‘수석 법률 고문실’ 두 부서에 집중적으로 배치된다”고 했다. 미 의회는 ICE의 예산을 299억달러(약 41조5000억원)로 현재보다 세 배 증액하기로 한 상황이다. 또 구금 시설 건설에 450억 달러를 투입한다. ICE 요원 지원자 나이 제한도 없애고, 퇴직한 요원에게 최대 5만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하며 재합류를 장려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트럼프는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조만간 주방위군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그는 ‘멤피스 안전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멤피스에는 주방위군뿐만 아니라 연방수사국, 마약단속국 등 연방 기관이 투입될 예정이다. 빌 리 테네시 주지사(공화당)는 트럼프에게 주방위군 투입을 요청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멤피스에 이어 주방위군을 투입할 도시에 대해 “아마 시카고가 될 것”이라고 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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