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도전, '5일·60시간' 집중 학습 [생활 속, 수학의 정석]

2025. 9. 19. 0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가 다가온다.

중학교 2학년 혹은 3학년 학생에게 '5일·60시간 수학 집중 공부'를 권유한다.

△수학 한 과목만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 방식으로 △교과서 위주로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5일의 집중과 몰입은 스스로를 바꾸고, 앞으로의 공부에서 극적 변화와 발전을 온몸으로 경험하게 해 줄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추석 연휴가 다가온다. 중학교 2학년 혹은 3학년 학생에게 '5일·60시간 수학 집중 공부'를 권유한다. 연휴는 방학보다 기간이 짧아서 극적 도전을 하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다. 방학처럼 긴 기간에는 거창한 목표 설정에 대한 부담도 크고, 집중력도 상대적으로 낮아져 성과를 체감하기 힘들다. 그러나 연휴는 다르다. 기간이 짧아 변화와 성과를 며칠 만에 즉시 확인할 수 있고, 동기부여만 유지되면 지구력 부족으로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도 낮다. ‘집중과 몰입’이 필요한 공부 전략에 최적의 시간이다.

'고작 며칠 동안 정말 수학 역전이 가능하겠냐’는 반론도 있겠지만, 수학 과목의 특성상 제대로 하면 단언컨대 가능하다.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집중력을 발휘할수록 실력 개선의 효과가 높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수학 한 과목만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 방식으로 △교과서 위주로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과목(국어, 영어 등)을 끼워 공부하면 진도가 늦어질 뿐만 아니라, 당초 목적과 목표가 사라진다.

자기주도 몰입이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은 당연히 보조적이어야 한다. 부모가 시간표를 만들어 주거나, 공부를 재촉하거나, 심지어 직접 가르치려 드는 대신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부모의 개입은 모처럼 마음을 잡은 자녀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집중 공부의 분량은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중학교 과정의 경우 '1학기' 혹은 '2분의 1학기' 분량을 미리 점검할 수 있다. 중학교 2학년이라면, 2학기 전 과정을 예습하는 셈이다. 귀중한 시간을 알뜰하게 관리하는 법을 깨닫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5일·12시간' 몰입을 실천한 학생의 경우, 하루의 나머지 12시간도 압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12시간 몰입에 성공하려면 필연적으로 하루 일과에서 공부를 방해하는 TV시청, 게임은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생리적으로 필요한 수면 시간이나 식사·휴식 시간은 그만큼 여유로워진다.

물론 아무리 좋은 노하우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부자되는 방법’을 모두가 알지만, 모두 부자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필자는 최소 30%의 학생은 이 방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진정 수학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면 이번 연휴를 의미 없이 흘려보내지 말자. 5일의 집중과 몰입은 스스로를 바꾸고, 앞으로의 공부에서 극적 변화와 발전을 온몸으로 경험하게 해 줄 것이다.

김필립 ㈜필립교육그룹 대표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