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8000명-현대차 7200명-한화 5600명… “올해 신입 채용 늘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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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에 다른 주요 기업들도 18일 잇따라 청년 고용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그룹들의 채용 확대가 최근 경력직 선호 현상에 따라 취업문이 좁아진 청년들의 고용 시장에 단비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반도체·AI·방산 등 전략 분야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부의 청년 고용 기조와 맞물려 대기업들의 채용 확대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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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미래차 등 신성장 채용 확대
“인재 제때 확보해야 기업 성장해
정부 기조 맞물려 채용 이어질 듯”

● 미래 신성장 분야서 청년 채용 늘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채용 계획은 인공지능(AI)·반도체·미래차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 집중됐다. 먼저 SK그룹은 이날 올해 총 800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상반기(1∼6월) 4000여 명에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진행해 연간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된 채용 대상은 AI·반도체·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인재들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7∼12월)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2027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 명 규모 채용이 계획돼 있어 향후 채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LG그룹은 3년 동안 1만 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 중 신입사원이 7000명 수준이다.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ABC(AI, 바이오, 클린테크) 사업을 중심으로 배터리, 전장, 냉난방공조 등에서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다.
포스코그룹도 같은 날 올해 신규 채용 규모를 기존 2600명에서 400명 늘린 3000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026년 이후에도 안전·AI·연구개발(R&D) 분야 채용을 지속 확대해 향후 5년간 양질의 일자리 1만5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 중심으로 공채를 진행해 왔으나 내년부터 참여 계열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채용 한파 청년고용 시장에 ‘단비’
한화그룹은 30개 계열사의 올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상반기 대비 1400여 명 늘어난 3500여 명으로 확대했다. 상반기 2100여 명과 합쳐 올해 총 5600여 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 명을 뽑을 계획이다.
HD현대도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 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한다.
주요 그룹들의 채용 확대가 최근 경력직 선호 현상에 따라 취업문이 좁아진 청년들의 고용 시장에 단비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반도체·AI·방산 등 전략 분야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부의 청년 고용 기조와 맞물려 대기업들의 채용 확대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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