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이스라엘과 안보협정, 이르면 며칠 내로 성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은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협상 중인 안보협정이 이르면 며칠 내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샤라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다마스쿠스 사람들(시리아 측)이 유대인과 협상하는 것은 매우 힘든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 (이스탄불=연합뉴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랍·이슬람 긴급정상회의에 참석한 모습. [시리아 대통령실 제공] 2025.9.18 photo@yna.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9/yonhap/20250919023350277rbot.jpg)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은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협상 중인 안보협정이 이르면 며칠 내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샤라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다마스쿠스 사람들(시리아 측)이 유대인과 협상하는 것은 매우 힘든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이미 지난 7월 양국이 안보협정 체결을 위한 토대에 도달하기까지 불과 4∼5일밖에 앞두지 않은 상황이 있었지만, 당시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지역에서 발생한 사태로 논의가 지체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스웨이다에서 드루즈족과 베두인족 사이에 유혈 충돌이 벌어졌으며 이를 진압하기 위해 배치된 시리아 정부군이 처형을 자행한다는 비난이 나왔다.
이스라엘이 자국에 우호적인 드루즈족 보호를 명분으로 스웨이다는 물론 다마스쿠스의 국방부 청사와 대통령궁 부근까지 공습하자 미국이 개입해 휴전이 이뤄졌다.
알샤라 대통령은 작년 12월 8일 자신이 이끄는 반군 세력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축출한 이후로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공습 1천회 이상, 지상 공격 400회 이상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안정적이고 통일된 시리아'라는 미국의 정책에 모순되는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대통령궁에 대한 공습을 가리켜 "메시지가 아닌 선전포고"라고 비난하면서도 협상을 이어가고자 군사적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보협정 체결을 통해 시리아의 영공과 영토 보전이 존중받아야 하며, 유엔이 이를 감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골란고원 국경을 넘어 주둔 중인 이스라엘군이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안보협정 성공 시 다른 합의도 도출될 수 있다면서도 '아브라함 협정'은 현재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부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중동 아랍 국가들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정'을 확대 추진하면서 시리아와 레바논 등을 포함하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시리아의 아사드 알샤이바니 외무장관이 전날 영국 런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특사인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의 중재로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담당장관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3자 회동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만난 것을 시작으로 이번이 세 번째로 알려졌다.
시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대화에 진전이 있다"며 연말까지 여러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시리아 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중단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안보·군사 분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이 미국의 중재로 시리아에 새 안보협정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안에는 다마스쿠스부터 이스라엘 국경까지 시리아 서남부에 비무장지대와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대신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영토에서 점진적으로 철수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d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李대통령, 분당 아파트 매물로 내놔…靑 "부동산 정상화 의지"(종합) | 연합뉴스
-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 혼인신고…"간소한 결혼식 계획" | 연합뉴스
- '운명전쟁49', 순직 경찰·소방관 모독 논란에 "재편집 결정" | 연합뉴스
- 반려견놀이터에 '낚싯바늘 빵' 던져놓은 60대..."개짖는 소리 시끄러워" | 연합뉴스
- "우리가 무슨짓을 한 건가?" 히로시마 원폭 美조종사 일기 경매 | 연합뉴스
- 태안 펜션에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 연합뉴스
- 김구 조롱에 이완용 찬양까지…삼일절 앞두고 틱톡 게시물 논란 | 연합뉴스
-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여' 가수 션 복지부장관 표창 | 연합뉴스
- "금품 받고 보복 대행"…동탄서 현관문에 오물 뿌린 20대 체포 | 연합뉴스
- 경찰,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 가수 MC몽 수사 착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