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기지국' 2만 명 접속‥피의자 2명 구속
[뉴스25]
◀ 앵커 ▶
KT 소액결제 사태의 피해 규모가 조사를 거듭할수록 더 커지고 있습니다.
범죄에 활용된 초소형 기지국이 2개 추가로 확인되면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가 2만 명으로 늘었고, 실제 소액결제 피해로 이어진 경우도 80명 넘게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주일 만에 다시 열린 KT의 긴급기자회견.
KT는 지난 6월부터 ARS 인증을 통한 소액결제를 전수조사한 결과, 교통카드 등 다른 유형의 피해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범인들이 활용한 불법 기지국이 기존의 2개 외에 2개 더 확인됐고, 피해 고객도 278명에서 362명으로 늘었습니다.
피해금액은 1억 7천만원에서 2억 4천만원으로 증가했습니다.
4개의 불법 기지국에 접속한 KT 가입자는 모두 2만 명.
이들은 가입자 식별정보와 단말기 식별번호, 휴대폰 번호가 모두 유출됐습니다.
KT는 그동안 가입자 식별정보 외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없다고 했지만, 일주일 만에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또 고개를 숙였습니다.
[구재형/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한 번 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하지만 KT는 ARS 인증에 필요한 고객 성명과 생년 월일이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심정보 인증키가 유출되지 않아 복제폰을 통한 결제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소액결제에 필요한 핵심 정보는 KT에서 유출된 게 아니라는 주장으로, 여전히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김영걸/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 "지금 굉장히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이 정보 가지고 뭔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아직까지 생각을 못 해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중국 국적 피의자 두 명은 영장이 발부돼 구속됐습니다.
[소액결제 피의자] "<피해자들 개인 정보 어떻게 구한 겁니까? 수도권 지역 노린 이유 뭡니까?> 시키는 대로 했어요. <누구 지시받은 겁니까?> 상선요."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주범의 정체와 범행 수법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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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57534_36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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