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수협과 손잡고 K수산물 글로벌 공략

석남준 기자 2025. 9. 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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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 법인 설립 계약 체결

오리온이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김을 비롯한 우리 수산물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18일 수협 본사에서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 법인의 명칭은 ‘오리온수협’이다. 오리온과 수협이 각 50%의 지분율로 총 자본금 600억원을 출자해 오는 10월 회사를 설립한다. 수협이 오리온수협에 수산물을 공급하면, 오리온수협이 이를 완제품으로 만들어 오리온에 납품하게 된다. 해외 매출 비율이 60%가 넘는 오리온은 마케팅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의 브랜드화 및 국내외 판매를 맡게 된다.

첫 사업은 마른 김을 활용한 김 제품 생산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국내외에 조미 김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K푸드 열풍 속에 한국 김이 해외에서 인기지만, 산업적으로 더 성장하려면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산업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리온과 수협은 수산물을 활용한 스낵류 등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수산물 산업 선진화를 위해 오리온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은 “우리 수산물의 해외 시장을 넓히고 글로벌 위상을 확립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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