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택 거래량 ‘뚝’… 부동산 한파 여전

신예림 2025. 9. 19. 0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여파가 이어지면서 강원 부동산 시장에도 여전히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다.

강원도내 주택 매매 거래량이 하향선을 그리고, 이번 달 주택사업 경기전망 또한 긴 터널 속을 지나고 있다.

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강원도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매매 거래량 전월비 9% ↓
정부 대출규제 정책 시행 영향
주택사업 전망지수 전국 최하위
▲ 아파트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여파가 이어지면서 강원 부동산 시장에도 여전히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다. 강원도내 주택 매매 거래량이 하향선을 그리고, 이번 달 주택사업 경기전망 또한 긴 터널 속을 지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KB주택시장리뷰’를 보면 강원도의 주택 매매 거래는 크게 줄었다. 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강원도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23%)과 경기(-21%), 서울(-16%) 등 수도권 지역과 울산(-11%), 광주(-10%)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감소 폭이 컸다. 6월 거래량 증가에 따른 기저 효과도 있으나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 시행 영향으로 위축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주택 매매 거래량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도 주택 매매 거래량은 크게 감소했다. 7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4000호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1월 이후 월평균 거래량은 6만호로 최근 3년간 수치를 웃돌았다. 전국 월평균 주택 매매 거래량은 2022년 4만2000호, 2023년 4만6000호, 2024년5만4000호로 집계됐다.

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미분양 아파트는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원도내 미분양 주택은 5월 3783호에서 6월 3526호(-6.79%)로 줄었고, 7월에는 3348호(-5.04%)로 감소했다. 다만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5월 711호에서 6월 855호로 늘었고, 7월 845호로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실제로 준공 후 미분양은 전체의 83.5%가 비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정부는 비수도권 미분양 문제 해소와 수요 진작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세컨드홈 세제지원 확대’, ‘미분양 우려 사업장 임대전환형 PF보증 신설’ 등 정책을 내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강원도 주택사업 경기전망도 밝지 않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강원 지역의 9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55.5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 4.5,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4.5나 하락한 수치로 당분간 강원도가 부동산 경기 반등을 노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신예림 기자

#주택 #거래량 #부동산 #매매 #감소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