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 극복’ 상동고의 기적…창단 2년만에 프로 배출

한규빈 2025. 9. 19. 0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교생이 3명에 그쳐 폐교 수순에 놓였으나 이를 막아야 한다는 지역 사회의 의지를 모아 2023년 공립 야구 전문 학교로 창단하며 40명까지 증원, 위기를 극복한 영월 상동고가 2년 만에 프로 선수를 배출하는 기적을 이뤘다.

특히 임종훈은 지난 7월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32강)에서 라온고를 상대로 구원 등판해 4.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역전승을 견인, 상동고의 사상 첫 전국 대회 16강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수 임종훈 두산 베어스 지명
백재호 감독 “성실함이 큰 무기”

전교생이 3명에 그쳐 폐교 수순에 놓였으나 이를 막아야 한다는 지역 사회의 의지를 모아 2023년 공립 야구 전문 학교로 창단하며 40명까지 증원, 위기를 극복한 영월 상동고가 2년 만에 프로 선수를 배출하는 기적을 이뤘다.

상동고 졸업을 앞둔 투수 임종훈(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한국야구위원회)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7순위(전체 67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당초 청담고에 재학했던 임종훈은 상동고 창단과 함께 전학해 마운드를 지켜왔다. 임종훈은 전학 당시 130㎞ 초반대 공을 던지는데 그쳤지만 성실한 훈련으로 근력과 순발력 등을 키우면서 올해 140㎞ 중후반대 공을 뿌리며 파이어볼러로 거듭날 가능성을 알렸다.

특히 임종훈은 지난 7월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32강)에서 라온고를 상대로 구원 등판해 4.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역전승을 견인, 상동고의 사상 첫 전국 대회 16강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백재호 감독은 “(임)종훈이는 성실함이 가장 큰 무기”라며 “훈련 시간을 비롯해 모든 생활에 있어 루틴을 꾸준히 지키며 구속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볼넷은 줄였다”며 “이번 드래프트 지명에 후배들도 큰 자극을 받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고 있다. 프로에서 잘 자리 잡아 멋진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승용 교장도 “(임)종훈이가 부상 없이 프로 무대에 잘 적응하기를 학교를 넘어 모든 지역 사회가 바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구부 정원의 약 40%를 강원도에서 선발해 지역 인재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규빈 기자 gyubni@kado.net

#상동고 #임종훈 #드래프트 #롯데호텔 #한국야구위원회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