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플러스+] 여성노인에 더 가혹하다 ‘소리없는 뼈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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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골다공증은 '조용한 뼈 도둑', '침묵의 질환'으로 불린다.
특별한 증상 없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발생한 후에야 인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면 골다공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여성의 경우 완경이후 5~10년 이내에 급격하게 뼈가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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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상 여성 10명 중 7명 앓아
초기 증상 없지만 합병증 위험
칼슘·비타민 D 섭취 늘리고
규칙적 운동 골밀도 높여야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조용한 뼈 도둑’, ‘침묵의 질환’으로 불린다. 특별한 증상 없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발생한 후에야 인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이다.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면 골다공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22.5%로 5명 중 1명이 골다공증 환자다. 이 가운데 여성 37.5%, 남성 7.5%로 여성의 비율이 높다. 특히, 70세 이상 여성의 경우엔 골다공증 유병률이 68.7%에 이른다.

- 완경 이후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발생
우리 몸의 뼈는 청소년기를 거쳐 초기 성년기까지 ‘최대 골량’을 이루게 된다. 여기엔 유전적 요소가 큰 영향을 미친다. 유전적으로 최고 골량이 낮은 사람은 나중에 골손실이 많지 않더라도 골다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최대 골량에 이른 후 연령이 증가하며 뼈의 양은 점차 줄어든다. 여성의 경우 완경이후 5~10년 이내에 급격하게 뼈가 약해진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감소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의 부족은 골격의 성장과 복구에 필수적인 조골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터루킨 등)의 생성을 증가시킨다. 이는 뼈의 분해를 촉진하는 파골세포를 증식시켜 골다공증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 고관절 골절 시 사망에 이르기도
골다공증은 초기 증상이 없다. 하지만 고관절·척추·손목 부위 골절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퇴원손상심층조사에 따르면, 낙상·추락으로 인한 65세 이상 입원환자는 2011년 11만8000명에서 2021년 20만8000명으로 76% 늘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65~70세 이후의 노인에게 발생해 ‘노인성 골절’이라고도 불린다. 대개 미끄러지거나 엉덩방아를 뒤로 주저 앉을 때 발생 위험이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2008~2016)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시 남성 21%, 여성 15%가 1년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골절이 심혈관 질환, 폐렴, 패혈증 등 2차 질환으로 연결돼 급성 사망에 이르는 위험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골절 환자의 50%는 이전과 같은 보행이나 거동이 어렵고 독립성 회복이 불가능한 만큼 적절한 예방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 54세·60세·66세 여성 검진 지원
체중감소는 골 감소 및 골다공증, 골절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체질량 지수가 18.5㎏/㎡ 미만인 경우 정상범위가 될 때까지 점진적으로 체중을 늘려야 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1인 칼슘 권장섭취량은 700~800㎎이며, 비타민D는 10~15㎍다.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선 더 많은 양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도록 할 수 있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요구르트, 두부, 미역 및 녹색채소류 등이 있다. 비타민D는 햇빛 노출을 통해 피부에서 생성되거나 등푸른 생선, 달걀 노른자, 버섯 등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골밀도와 골질을 개선하고, 근육량과 균형능력을 증가시켜 뼈를 보호하고 낙상의 가능성을 줄인다. 빠르게 걷기, 가볍게 뛰기,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뼈와 근육에 부하를 가하는 운동을 하루 30분~1시간 하고, 한발서기 등 균형운동을 하면 좋다.
가족력, 조기폐경, 골절 병력, 키가 줄어든 경우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고 관리방법을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54세, 60세, 66세 여성은 국가건강검진 시 골다공증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설화 기자 lof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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