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은 꽃범호 질책에 정신을 번쩍 차렸다…몸 던져 더블아웃과 득점, 팬들은 이런 걸 원한다, 실책? 최선을 다했다[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꽃범호의 질책에 정신을 번쩍 차렸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7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을 2-6으로 패배하자 선수단을 긴급소집, 2~30분간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결과를 떠나서, 순위를 떠나서 안일한 플레이, 집중력 결여된 플레이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선빈에게 확실하게 그런 플레이는 안 된다고 말했다는 게 이범호 감독의 설명이다. 김선빈은 이날 1회 루이스 리베라토의 좌중간 2루타에 중견수 김호령의 송구를 받지 못했다. 기록상 1루수 패트릭 위즈덤의 포구 실책이었지만, 해당 수비에 연관된 모든 선수가 부주의했다는 게 이범호 감독 생각이다.
그리고 김선빈은 이후 평범한 뜬공을 놓쳤다. 내야에서 약간 외야로 벗어나는 공이긴 했고, 당시 비가 오락가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선빈 정도의 베테랑이라면 능숙하게 처리해야 할 타구였다. 이범호 감독은 곧바로 김선빈을 김규성으로 교체했다.
결과는 2-6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였다. 이범호 감독의 질책이 나온 다음 날, 18일 광주 한화전은 어땠을까. 역시 결과적으로 3-4로 패배했다. 4연패에 빠지며 대역전 5강행 가능성이 더더욱 낮아졌다. 이젠 트레직 넘버를 계산하는 게 빠르다.
그러나 경기후반 전상현이 무너진 게 옥에 티였을 뿐, 경기력은 좋다고 보기 어려워도 아주 나쁜 편은 아니었다. 8회 무사 만루서 결국 역전을 허용했고, 그 과정에서 김선빈의 결정적 포구 실책이 있었다. 무사 1루서 이도윤의 타구 자체가 빗맞았고, 느리게 굴러갔다. 김선빈이라면 처리할 수 있는 타구이긴 했지만, 이걸 잡다가 놓쳤다고 해서 김선빈을 질책할 순 없었다. 운이 한화에 따른 장면이었다.
오히려 이날 김선빈은 수비와 주루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타석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건 둘째 치고, 3회에 엄청난 수비를 선보였다. 1사 2,3루서 이진영의 타구가 낮게 라이너성으로 움직였다. 김선빈은 이 타구를 절묘하게 잡아낸 뒤 몸을 날려 글러브로 2루를 찍었다. 타자주자에 이어 2루 주자 심우준마저 횡사하면서 이닝을 끝내버렸다.
주루에선 6회말이 인상적이었다.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전안타를 치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나성범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 패트릭 위즈덤이 빗맞은 타구를 날렸다. 타구가 내야를 살짝 벗어난 상황. 김선빈은 상대 2루수가 뒷걸음하며 타구를 잡은 걸 확인하자 홈으로 태그업, 헤드퍼스트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엄청난 집중력과 재치였다.

김선빈이 공수주에서 몸을 날리는 슈퍼플레이를 했는데, 8회말 실책 하나로 역전패 원흉이라고 보긴 어려울 듯하다. 이범호 감독이 KIA 선수들에게 바라는 것도 바로 이런 모습이었다. 4연패에 빠졌지만, 그래도 남는 게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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