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떠난 이수만 "AI 경계하는 건 변화의 물결 거스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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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경계하는 건 변화의 물결을 거스르는 일이다. AI는 창조성을 빛나게 하는 협력자다."
SM엔터테인먼트 창업주인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는 AI 발전으로 K팝 시대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A2O엔터테인먼트에서 AI와 K팝을 결합하는 도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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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팬-아티스트, AI로 양방향 소통"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AI를 경계하는 건 변화의 물결을 거스르는 일이다. AI는 창조성을 빛나게 하는 협력자다.”
SM엔터테인먼트 창업주인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는 AI 발전으로 K팝 시대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이 프로듀서가 소속 아티스트 정보를 입힌 '아티스트 AI' 블루밍톡을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중앙일보가 주최한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문화 운영체제의 탄생 : K POP, 다음 문명을 디자인하다>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K팝 산업이 단순히 음반이라는 콘텐츠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형성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문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새로운 기술이 접목돼야 한다. 이 프로듀서는 “그동안 새로운 콘텐츠뿐 아니라 기술에 주목해왔다.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매트릭스 카메라도 과거부터 도입해 활용했으며, 2020년 팬데믹 때는 세계 최초로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을 출시했다. 문화가 기술을 만나 미래를 향해 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A2O엔터테인먼트에서 AI와 K팝을 결합하는 도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듀서는 “이젠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AI 기술과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팬들은 아티스트에게 자신을 투영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블루밍톡을 예로 들었다. 블루밍톡은 아티스트 정보를 학습한 '아티스트AI'이다. 팬은 블루밍톡을 통해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아티스트 목소리를 학습한 AI 음성통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프로듀서는 “팬과 아티스트가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12~16세 청소년이 AI 툴을 학습할 수 있는 'A2O 스쿨'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AI를 경계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은 변화의 물결을 거스르는 일이다.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창조성을 더욱 빛나게 하는 협력자”라며 “이젠 프롬프트를 만드는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군부정권의 언론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유학을 간 뒤 K팝의 세계화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듀서는 가수 활동 중인 1981년 미국으로 유학을 갔으며, 1985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프로듀서는 “당시 군부정권이 등장하며 '당분간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중앙그룹이 소유한 방송사 TBC가 강제 합병되는 모습을 보며 우리 문화가 암흑의 터널로 들어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당시 미국의 음악 전문 채널 MTV 개국을 본 뒤 (음악의 트렌드가) 듣는 것에서 보는 것으로 전환됐다고 느꼈다”며 “대중음악과 사회의 혁신적 변화를 직감했고, 한국음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체계적인 프로듀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재능있는 개인이 스타가 되는 체제에서, 재능을 육성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프로듀서 체제 SM엔터테인먼트는 HOT·보아·동방신기·소녀시대·에스파 등 아이돌을 키워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역사를 볼 때 경제 대국이 탄생하면, 그 문화가 전파됐다”면서 “하지만 역발상을 했다. 문화가 먼저 알려지면 이를 기반으로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는 상상을 했고, 이는 K팝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에 전념하는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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